호찌민서 고양이 2천700마리 훔쳐 고깃집 판매한 일당 12명 적발

호찌민서 고양이 2천700마리 훔쳐 고깃집 판매한 일당 12명 적발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번역·정리
출처: VnExpress
날짜: 2026. 10. 5.

호찌민시에서 식용 판매를 목적으로 고양이 2천700여 마리를 조직적으로 도난·포획해 유통해 온 조직원 12명이 경찰에 적발됐다고 현지 언론이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찌민시 공안은 조직 총책인 류타인빈(39)을 비롯해 절도 및 유통에 가담한 일당 12명을 절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총책 빈은 동타인 면, 떤토이히엡 동, 안호이떠이 동 등 호찌민시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절도범들을 모집해 조직적인 포획망을 구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절도 조직은 지역별로 구역을 나눈 뒤 심야 시간대인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4시 사이 오토바이를 타고 주택가를 돌며 수제 덫과 장비로 고양이를 잡았다. 각 조당 하룻밤에 4~10마리의 고양이를 포획해 총책 빈에게 넘겼으며, 빈은 토이안 동에 위치한 보관 시설에 고양이를 수용해 둔 뒤 식육용으로 판매해 왔다.

공안 당국은 지난 7월 8일 동타인 면의 은신처를 급습해 현장에서 고양이 50마리와 덫 55개, 저울 2개 등을 압수했다. 조사 과정에서 피의자들은 그동안 도난·판매한 고양이가 총 2,700여 마리에 달한다고 진술했다.

압수된 고양이 50마리 중 13마리는 원래 주인에게 반환됐으며, 나머지 고양이들은 빙흥 면에 위치한 해브포스(HAVEPAWS) 소셜 센터로 이송되어 임시 보호를 받고 있다. 현행 베트남 형법상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은 개인 재산으로 분류되어 피해액이 200만 동(약 77달러)을 초과할 경우 형사 처벌 대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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