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개 팀 250여 명 참가… 청년부 결승은 승부차기 끝에 판가름
재베트남 대한축구협회가 지난 20일 호치민에서 ‘제1회 독도사랑컵 축구대회’를 열었다. 청년부에서는 FC바첼, 장년부에서는 푸미흥 FC가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에는 청년부 8개 팀과 장년부 3개 팀 등 11개 팀이 참가했다. 선수와 가족, 교민사회 관계자 등 주최 측 추산 250여 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청년부에는 FC미라클과 스카이 FC, 해병대 FC, FC바첼, 사이공 드래곤즈, 호축 FC, KJ FC, 푸미흥 FC가 출전했다. 네 팀씩 A·B조로 나뉜 조별리그에서 FC바첼과 FC미라클이 A조 1·2위, 푸미흥 FC와 사이공 드래곤즈가 B조 1·2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에서 FC바첼은 사이공 드래곤즈를 꺾고 먼저 결승에 올랐다. 푸미흥 FC는 FC미라클을 3대2로 이기고 결승에 합류했다. 결승은 정규 시간에 승부가 나지 않아 승부차기로 이어졌고, FC바첼이 승리하며 초대 우승팀이 됐다. 3·4위전에서는 FC미라클이 사이공 드래곤즈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
개회식에는 손인선 호치민한인회장과 박희영 재베트남 대한체육회장, 김진하 재베트남 대한축구협회장과 협회 임원진이 참석했다.
협회는 이번 대회를 한·베 스포츠 문화교류 사업의 하나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독도에 대한 관심을 특정한 기념행사에 한정하기보다 축구라는 친숙한 종목을 통해 선수와 가족, 교민이 자연스럽게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자 했다는 것이 협회의 설명이다. 축구를 매개로 양국 교류의 접점을 넓히려는 뜻도 담았다.
협회는 앞으로 교민사회의 생활체육 기반 조성과 함께 베트남 현지 축구계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친선경기와 유소년 교류 프로그램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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