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노이의 대표적 명물인 ‘짱띠엔 아이스크림(Kem Tràng Tiền)’ 35번지 본점이 오는 15일 영업을 종료한다는 소식에 마지막 추억을 남기려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길게 이어지고 있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노이시 호안끼엠구 짱띠엔 거리 35번지에 위치한 해당 매장은 지난 9월 4일 영업 종료를 발표한 이후 연일 인파가 몰리며 평소의 두 배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1958년 문을 연 이 매장은 68년 동안 여러 세대에 걸쳐 하노이 시민과 외지인들의 사랑을 받아온 대표적인 추억의 장소로, 매장 현대화 및 브랜드 시스템 개편 계획에 따라 영업을 종료하게 됐다.
매장 측은 인근 짱띠엔 44번지, 항바이 18번지, 응오꾸옌 18번지 등에 새로 오픈한 현대식 매장으로 거점을 이동할 예정이다. 그러나 좁은 인도에 서서 옛 맛을 즐기던 길거리 문화와 청춘의 추억이 사라지는 것에 아쉬움을 느낀 방문객들은 매장 내 ‘추억의 벽’에 사진과 메시지를 남기며 작별을 고하고 있다.
한편, 짱띠엔 아이스크림 35번지 매장은 하노이 식문화의 중요한 유산으로 평가받아 왔으며, 2023년 세계적인 미식 전문 플랫폼 ‘테이스트 아틀라스(Taste Atlas)’가 선정한 ‘세계 100대 전설적인 아이스크림 가게’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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