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기 전 5가지만 확인하세요”… 호찌민 의사, 초등학생 대상 식중독 예방 교육

출처: Thanh Nien
날짜: 2026. 4. 14.

최근 학교 급식 안전에 대한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호찌민시의 한 보건소장이 초등학생들을 직접 찾아가 식중독 예방을 위한 실천 수칙을 전했다. 16일 호찌민시 탄딩(Tan Dinh)동 보건소장인 응우옌 응우엣 꺼우(Nguyen Nguyet Cau) 전문의는 관내 쩐카잉드(Tran Khanh Du) 초등학교에서 ‘안전한 식사를 위한 5가지 확인 기술’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꺼우 소장은 먼저 식중독을 일으키는 3대 원인으로 ▲상한 음식이나 길거리 음식 속의 세균 ▲잔류 농약이나 허용되지 않은 식품 첨가물 등 화학 물질 ▲복어나 독버섯, 싹이 난 감자 등에 포함된 자연 독소를 꼽았다. 특히 캠핑이나 야외 활동 시 주변의 버섯을 함부로 채취해 먹지 말 것과, 카사바(Khoai mì)나 죽순처럼 독성이 있는 식재료는 반드시 껍질을 벗기고 물에 충분히 담근 후 삶아서 섭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꺼우 소장이 강조한 것은 ‘손 씻기’다. 그는 “세균은 음식뿐만 아니라 우리 손에도 숨어 있다”며 비누를 이용한 6단계 손 씻기 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했다. 식사 전은 물론 화장실 이용 후, 기침이나 재채기 후, 반려동물과 놀고 난 뒤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하며, 학교 측에도 화장실 비누가 떨어지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리해달라고 요청했다.

음식을 먹기 전 스스로 안전을 점검할 수 있는 ‘5가지 기술’은 다음과 같다.

보기: 음식의 색깔이 정상인지, 덮개가 잘 씌워져 있는지, 파리나 먼지가 없는지 확인한다.

냄새 맡기: 먹기 전 살짝 냄새를 맡아 신음식 냄새나 타는 냄새 등 이상한 악취가 나는지 살핀다.

만지기: 끈적거림이나 비정상적인 점성이 느껴지면 먹지 않는다.

확인하기: 우유나 과자 등의 유통기한과 포장 상태(부풀어 오름이나 찢어짐)를 꼼꼼히 확인한다.

물어보기: 음식 상태가 의심스러울 때는 혼자 판단하지 말고 선생님이나 부모님께 즉시 물어본다.

꺼우 소장은 “식중독 증상은 식후 몇 분 만에 나타날 수도 있지만 하루가 지나서 발생할 수도 있다”며 구토, 복통, 설사, 발열 등의 증상이 있으면 절대 숨기지 말고 즉시 어른에게 알릴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최근 호찌민시의 극심한 폭염과 관련해 개인 물병을 매일 세척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식중독과 질병 예방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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