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서 30억 동 든 가방 분실한 60대, 양심 택시기사와 공권력 공조로 전액 회수

호찌민서 30억 동 든 가방 분실한 60대, 양심 택시기사와 공권력 공조로 전액 회수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번역·정리
출처: Tuoi Tre News
날짜: 2026. 3. 29.

호찌민시에서 현금과 황금, 다이아몬드 등 총 30억 동(미화 약 11만 4,000달러) 상당의 자산이 든 가방을 택시에 두고 내린 60대 여성이 현지 경찰과 택시기사의 신속한 대응 덕분에 극적으로 재산을 지켰다.

사건은 지난 토요일 오전, 호찌민시 민풍동에 거주하는 다오 칸 홍(66) 씨가 전기차 호출 서비스인 ‘Xanh SM’ 택시를 이용해 이동하던 중 발생했다. 목적지인 톤탓투옛 거리 인근 아파트에 도착해 하차한 홍 씨는 직후 자신의 핸드백을 뒷좌석에 두고 내린 사실을 깨달았다. 해당 가방에는 현금 2,000만 동 외에도 순금 9냥, 다이아몬드 귀걸이 한 쌍, 3억 동(약 1만 1,390달러) 상당의 예금 증서 등 홍 씨의 귀중품이 들어 있었다.

당황한 홍 씨는 즉시 인근 빈호이동 공안 파출소를 찾아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현지 공안은 즉각 아파트 단지 인근의 CCTV 영상을 확보해 해당 택시의 동선 추적에 나섰다. 공안의 수사망이 좁혀지는 가운데, 택시기사 응우옌 반 쫑(36) 씨 또한 승객이 두고 내린 가방을 발견하고 보관 중이었다. 공안은 신속하게 쫑 씨의 신원을 확인해 연락을 취했으며, 기사는 즉시 가방을 그대로 지닌 채 파출소로 방문해 자발적으로 물건을 인계했다.

내용물 확인 결과, 홍 씨가 신고한 모든 귀중품과 서류는 단 하나도 빠짐없이 그대로 보관되어 있었다. 분실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거액의 자산을 되찾은 홍 씨는 “경찰의 빠른 대처와 택시기사의 정직함에 눈물이 날 정도로 감사하다”며 거듭 인사를 전했다. 현지 공안은 “대중교통 이용 시 소지품 확인을 철저히 해야 하며, 분실 사고 발생 시 즉시 가까운 공안 기관에 신고해야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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