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찌민시(Ho Chi Minh City) 경찰이 부동산 프로젝트 관련 사기 혐의로 다오방(Dao Vang) 부동산 회사 대표를 체포해 수사에 착수했다.
호찌민시 경찰은 20일 다오방 부동산 유한회사(Dao Vang Real Estate Co., Ltd.)의 법인 대표 겸 이사회 의장·대표이사 응우옌응옥티엔(Nguyen Ngoc Tien·50)을 자산 편취 사기 혐의로 입건하고 신병을 확보했다.
호찌민시 경찰 경제범죄수사대(PC03)에 따르면, 응우옌응옥티엔은 옛 끼엔쟝성(Kien Giang)에 조성 예정이던 고급 빌라 단지 ‘붕고이(Bung Goi) 프로젝트'(상업명: Royal Streamy Villas)와 관련해 투자 협력 계약 체결 과정에서 사기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끼엔쟝건설투자컨설팅그룹 주식회사(Kien Giang Construction Investment Consulting Group Joint Stock Company)가 시행사로, 다오방 회사의 역할은 고객을 유치하는 데 한정돼 있었다. 계약 체결 시 고객은 시행사 계좌로 직접 대금을 납입하도록 규정돼 있었으나, 응우옌응옥티엔은 2018년 3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자신이 직접 계약에 서명하고 다수의 고객으로부터 총 1,313억 동(VND)을 수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국가에 대한 재무 의무를 이행하지 못한 상태로, 분양 요건을 갖추지 못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 중 한 명인 N.V.D 씨는 지인의 소개로 해당 프로젝트 토지를 매입하면서 계약금의 95%에 해당하는 42억 동 이상을 응우옌응옥티엔에게 이체했다고 진술했다. 잔금 5% 납입 및 토지 인도 시점이 도래했으나 회사 측은 “프로젝트 도시계획이 변경 중”이라는 이유로 이행을 거부했고, N.V.D 씨는 수차례 환불을 요구했으나 실패하자 당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호찌민시 경찰 수사기관은 현재 응우옌응옥티엔의 불법 자금 모집 및 자산 횡령 관련 혐의를 확대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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