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최대 기업 빈그룹(Vingroup)이 북부 뚜옌꽝성에 추진 중인 대규모 리조트 도시 및 스포츠 복합단지 조성 사업이 착공 3개월 만에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8일 뚜옌꽝성 인민위원회와 현지 매체에 따르면, 성 지도부는 최근 미람(My Lam) 구역 내 주요 건설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2026년 3월 내 부지 정리 완료를 지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면적 약 650헥타르(ha)에 달하는 초대형 복합 단지로, 약 540헥타르 규모의 ‘미람 리조트 도시’와 약 109헥타르 규모의 ‘스포츠 컴플렉스 및 골프장’으로 구성된다. 특히 미람 리조트 도시는 각 빌라에 천연 온천수가 직접 공급되는 ‘온천 휴양 도시’를 컨셉으로 기획됐으며, 스포츠 복합단지에는 지형을 살린 18홀 국제 규격 골프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뚜옌꽝성 지도부는 현장 점검에서 부지 정리 절차를 가속화하고 건설 단위에 신속히 토지를 인도할 것을 관련 부서에 요청했다. 특히 이번 사업이 지역 주민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 그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핵심 프로젝트임을 강조하며, 빈그룹 측에도 약속된 일정에 맞춰 시공 속도를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성 당국은 이주민들을 위한 재정착 구역 건설 현장도 함께 점검하며 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미람 리조트 단지는 과거 뚜옌꽝 시내 중심부와 인접해 있으며, 국도 2호선 및 37호선은 물론 하노이-뚜옌꽝 및 뚜옌꽝-하장 고속도로와 편리하게 연결되는 교통 요충지에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베트남 내에서도 귀한 수질로 꼽히는 미람 천연 온천 광천수를 보유하고 있어, 산과 강이 어우러진 자연경관과 결합한 대규모 헬스케어 및 휴양 도시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뚜옌꽝성은 이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지역 경제 지형도를 바꿀 새로운 하이라이트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