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3월 5일 3.2조 동 ‘매도 폭탄’… FPT·HPG 등 대형주 집중 타격

외국인, 3월 5일 3.2조 동 '매도 폭탄'… FPT·HPG 등 대형주 집중 타격

출처: Cafef
날짜: 2026. 3. 5.

베트남 증시가 중동 발 지정학적 불안과 고점 인식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겹치며 휘청거렸다. 5일 VN지수는 전일 대비 약 10포인트 하락한 1,808.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3개 거래소 전체에서 총 3,233억 동을 순매도하며 하락장을 주도했다.

### 1. HOSE(호찌민 거래소): FPT·HPG에 쏟아진 매도세
호찌민 거래소에서만 3조 1,240억 동의 순매도가 발생했다.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종목은 기술주 대장주인 FPT로, 무려 5,730억 동 규모의 매도세가 집중됐다. 이어 철강왕 HPG(2,900억 동)와 부동산 대형주 VHM(2,250억 동)도 외국인의 거센 팔자 공세를 견디지 못했다. 증권주 SSI(-1,840억 동)와 에너지주 PVD(-1,400억 동) 역시 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어려운 장세 속에서도 KDH(1,240억 동)는 외국인의 선택을 받으며 가장 강력한 순매수를 기록했다. DPM(680억 동), TCX(310억 동), DGW(260억 동) 등도 소폭 유입세를 보이며 선방했다.

### 2. HNX(하노이 거래소) 및 UPCoM: PVS 매도세 두드러져
하노이 거래소에서는 총 1,080억 동의 순매도가 기록됐다. 에너지 서비스주인 PVS가 1,460억 동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매도세를 이끌었고, HUT와 MBS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SHS와 IDC는 각각 160억 동 규모의 순매수가 유입되며 하단을 지지했다.

UPCoM 시장은 순매도 규모가 10억 동 미만으로 비교적 조용했다. 비료주인 DDV와 최근 관심이 높아진 F88이 각각 30억 동씩 매도된 반면, 공항 운영사인 ACV는 경영진 교체 이슈에도 불구하고 30억 동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 3. 시장 진단: 유동성 둔화 속 대외 악재 민감
이날 거래대금은 약 34조 2,400억 동으로 이전 활황장에 비해 다소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시장 전문가들은 “중동 분쟁 심화로 인한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면서 외국인들이 대형주(Blue-chip)를 중심으로 자금을 회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비엣캡(Vietcap) 등 주요 증권사들은 1,780~1,810선에서 강력한 지지선이 형성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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