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7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에 핵심 공격수 응우옌 딘 박(Nguyen Dinh Bac)의 결장이라는 악재가 닥쳤다.
27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와 브이엔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대표팀의 차세대 에이스로 꼽히는 응우옌 딘 박이 지난 경기에서 받은 레드카드로 인해 AFC로부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에 따라 그는 아시안컵 예선의 최대 분수령이 될 말레이시아와의 중요한 맞대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응우옌 딘 박은 최근 대표팀에서 빠른 스피드와 돌파력을 앞세워 공격의 핵심 축을 담당해왔다. 특히 역습 상황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창출하는 능력이 탁월해, 이번 말레이시아전에서도 그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었던 베트남으로서는 뼈아픈 손실이 아닐 수 없다.
말레이시아는 최근 귀화 선수들을 대거 수급하며 전력을 대폭 강화한 상태여서 베트남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베트남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응우옌 딘 박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기존 공격 자원들의 위치 변경과 함께 새로운 전술 카드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축구 관계자는 “응우옌 딘 박은 전술적으로 대체 불가능한 자원이지만, 남아있는 선수들의 응집력을 높여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며 “말레이시아전은 본선 진출 여부를 가를 중요한 경기인 만큼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승점을 따내겠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베트남이 응우옌 딘 박 없이 말레이시아의 파상공세를 어떻게 막아내고 득점 기회를 만드느냐가 이번 경기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