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너무 많아요” 승객의 문자 한 통에 덜미… 정원 초과 버스에 4,500만 동 벌금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번역·정리
출처: Thanh Nien
날짜: 2026. 2. 21.

빈하오-판티엣(Vinh Hao – Phan Thiet)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여객버스가 정원을 초과해 승객을 태웠다가 탑승객의 신고로 경찰에 적발되었다. 21일 탄니엔(Thanh Nien)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공안부 산하 고속도로 교통경찰 제6팀은 시민의 제보를 바탕으로 해당 차량을 멈춰 세워 단속을 실시했다.

적발된 차량은 침대형 버스(번호판 79H-045.xx)로, 정원이 24명이지만 실제로는 6명을 초과해 승객을 태우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운전자는 칸호아(Khanh Hoa)성 출신의 N.X.H(54세) 씨로 확인되었다. 경찰은 운전자에게 900만 동의 벌금을 부과했으며, 운송 업체(차주)에게는 종업원의 위반 행위를 방치한 책임을 물어 3,600만 동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로 인해 운전자와 차주가 내야 할 총 벌금액은 4,500만 동(한화 약 245만 원)에 달했다.

같은 날 제6팀은 해당 고속도로에서 또 다른 위반 사례를 적발해 총 1억 450만 동(한화 약 570만 원)의 기록적인 벌금을 부과하기도 했다. 적발된 버스(번호판 78F-001.xx)의 운전자는 29인승까지만 운전할 수 있는 D2 면허 소지자임에도 36인승 차량을 운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운행 중 운전석 내부를 촬영하는 카메라와 블랙박스(모니터링 장치)가 작동하지 않은 사실도 추가로 드러났다.

경찰은 해당 차량을 7일간 압수하고 운전자에게 2,450만 동, 차주에게 8,000만 동의 벌금을 각각 부과했다. 교통경찰 당국은 설 연휴 이후 중부 및 북부 지역에서 호찌민(Ho Chi Minh City)으로 복귀하는 승객이 급증함에 따라 운수 업체들의 불법 행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단속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교통경찰 관계자는 “승객의 생명을 담보로 하는 정원 초과 운행은 절대 묵과할 수 없다”며 “시민들은 적극적으로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당국은 앞으로도 잘로(Zalo)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시민 제보 채널을 적극 활용해 고속도로 위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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