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이 국가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인 ‘새로운 시대 (Ky nguyen moi)’를 맞이해 2045년까지 고소득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적적인 성장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지 매체 타인니엔 (Thanh Nien)은 최근 보도를 통해 베트남 국회가 2026년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을 10% 이상으로 설정하는 등 공격적인 경제 목표를 제시하며 국가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1인당 GDP 목표치는 5,400~5,500달러 (USD)로 설정됐으며, 사회적 노동 생산성 증가율은 약 8.5%를 목표로 한다.
경제 전문가들은 베트남이 ‘중진국 함정 (Middle-income trap)’을 탈출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제도적 돌파구 마련이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은다. 특히 디지털 전환 (Digital Transformation), 순환 경제 (Circular Economy), 녹색 성장 (Green Growth) 등이 새로운 시대의 핵심 동력으로 꼽혔다. 디지털 경제 규모는 2030년까지 1,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프라 혁신 또한 성장의 강력한 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롱타인 (Long Thanh) 국제공항의 상업 운항 시작과 더불어 고속도로 및 철도망 확충은 베트남을 글로벌 시장의 교차점으로 만들 전망이다. 또한 닌투언 (Ninh Thuan) 원자력 발전소 프로젝트 등 에너지 인프라 확보는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의 밑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국가 운영 방식을 ‘단순 관리’에서 ‘창조적 거버넌스’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법률 및 정책의 중복과 모순을 제거하는 ‘제도적 개방’과 더불어 핀테크 (Fintech), 가상 자산 등 혁신 분야에 대한 규제 샌드박스 (Sandbox) 도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드래곤 캐피털 (Dragon Capital)의 도미닉 스크리븐 (Dominic Scriven) 회장은 “베트남 정부의 동기화된 정책 지원과 안정적인 거시 경제 덕분에 두 자릿수 성장 목표는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며 베트남 시장에 대한 높은 신뢰를 보였다. 베트남 지도부 역시 “지금이 국가의 운명을 결정할 골든타임”이라며 전 국민의 단결과 과감한 혁신을 통해 ‘베트남의 기적’을 완성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