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의 국민 음식인 쌀국수 퍼(Pho)가 예술적 가치를 담은 그릇과 만나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지 매체 브이앤익스프레스(VnExpress)는 최근 하노이의 한 식당에서 300만 동(한화 약 16만 원) 상당의 고급 도자기 그릇에 담긴 쌀국수를 선보여 미식가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특별한 그릇은 베트남의 전통 도자기 마을로 유명한 밧짱(Bat Trang)의 숙련된 장인이 특수 제작한 제품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인 쌀국수 그릇보다 훨씬 거대한 크기와 정교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식당 측은 단순히 음식을 먹는 것을 넘어 베트남의 전통 공예와 식문화를 결합한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 그릇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 식당에서 판매되는 퍼 스테이크(Pho steak)는 베트남 전통의 맛에 서구식 스테이크 조리법을 접목한 퓨전 메뉴로, 고급스러운 도자기와 어우러져 시각적 즐거움을 더한다.
현장을 찾은 한 고객은 거대한 도자기 그릇에 담긴 국수를 보니 대접받는 기분이라며 그릇의 가격만큼이나 맛과 분위기도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베트남에서는 최근 미슐랭(Michelin) 가이드 선정 이후 쌀국수의 고급화 바람이 불고 있으며, 이번 300만 동 도자기 퍼 역시 이러한 트렌드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