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들 베트남 설 맞이 오과과반 차리기 체험

외국인 관광객들 베트남 설 맞이 오과과반 차리기 체험

출처: VnExpress Travel
날짜: 2026. 2. 4.

베트남의 전통 설(뗏, Tết) 명절을 맞아 하노이(Hanoi)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베트남 제례 문화의 핵심인 오과과반(Mâm ngũ quả) 차리기를 배우며 현지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4일(현지시간) 베트남 매체 브이엔익스프레스(VnExpress) 보도에 따르면 하노이(Hanoi)의 한 호텔 셰프(Chef)가 진행한 이번 체험 행사에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베트남 사람들이 설 제상에 올리는 다섯 가지 과일인 오과과반(Mâm ngũ quả)에 담긴 의미를 배우고, 정성스럽게 과일을 쌓아 올리는 법을 익혔다.

체험을 마친 관광객들은 자신이 직접 차린 오과과반(Mâm ngũ quả)을 들고 하노이(Hanoi)의 유서 깊은 사찰인 김리엔(Kim Lien) 사당을 방문했다. 이곳에서 관광객들은 현지인들과 함께 향을 피우며 새해의 건강과 행운을 비는 전통 예절을 직접 경험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외국인 관광객은 “베트남의 설 문화가 단순히 먹고 즐기는 것이 아니라 가족의 안녕과 조상에 대한 공경의 의미가 깊게 담겨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매우 뜻깊었다”며 “사찰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베트남 사람들의 진심 어린 기도를 함께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호텔 측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베트남의 진정한 전통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오과과반(Mâm ngũ quả)은 지역마다 사용하는 과일의 종류는 다르지만 가족의 화목과 번영을 바라는 마음은 모두 같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단순한 구경거리를 넘어 현지인의 삶과 정신세계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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