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사업자 계좌 명의 바뀐다… 3월부터 ‘사업자 이름’ 사용 의무화”

개인사업자 계좌 명의 바뀐다… 3월부터 '사업자 이름' 사용 의무화

출처: Cafef
날짜: 2026. 2. 3.

베트남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개인사업자(비즈니스 하우스홀드)들은 오는 3월 1일부터 은행 계좌 명의를 반드시 등록된 사업자 명칭으로 변경해야 한다. 베트남 중앙은행(SBV)의 새로운 규정에 따라 개인 명의로 사용되던 기존 사업용 계좌의 투명성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2일(현지시간) 베트남 경제 매체 카페에프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중앙은행이 공표한 ‘결제 계좌 개설 및 이용에 관한 통지(Circular 20/2024/TT-NHNN)’가 오는 3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이번 규정의 핵심은 개인사업자 명의의 은행 계좌 이름을 사업자 등록 증명서에 기재된 명칭과 일치시키는 것이다.

그동안 베트남의 많은 개인사업자는 사업자 등록을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사업주 개인의 이름을 계좌주로 등록해 거래해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개인 명의와 사업자 명의가 엄격히 구분된다. 이에 따라 기존에 개인 명의 계좌를 사업용으로 사용하던 사업주들은 시행일 전까지 해당 은행을 방문하거나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계좌 정보를 업데이트해야 한다.

베트남 중앙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금융 거래의 투명성을 높이고 세무 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사업자 명의를 명확히 함으로써 기업 간 거래나 정부의 보조금 지급 등 행정 절차에서의 혼선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은행권 역시 이번 규정 시행에 맞춰 고객들에게 안내문을 발송하고 계좌 명의 변경 절차를 지원하고 있다.

만약 정해진 기한 내에 계좌 명의를 변경하지 않을 경우, 은행 거래가 일시 중단되거나 세금 공제 혜택 등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전문가들은 “개인 자금과 사업 자금을 명확히 분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개인사업자들은 거래 은행의 공지 사항을 사전에 확인하여 사업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번 규정은 베트남 내에서 활동하는 모든 내외국인 개인사업자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 베트남 정부는 이를 통해 비공식 경제 영역의 제도권 편입을 가속화하고 디지털 금융 환경을 더욱 공고히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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