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교양

안네 프랑크를 밀고한 사람들

이원복 교수의 현대 문명 진단은 1990년초 부터 2002년말 까지 13년간 주간조선에 무려 600여회에 걸쳐 장수 연재 되었던 만화칼럼을 인터넷판으로 묶은것으로 그 중 지금까지 변하지 않은 주제와 내용만을 골라 연재 합니다. 새로이 시작하는 만화로 보는 현대문명진단을 통해 독자 여러분께 현대문명 흐름을 이해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PDF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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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킴, 에러 뜨네요 !

학교나 학원에서 배우는 전형적인 베트남어로는 공장에서 실무자들과 대화할 때는 그야말로 무용지물, 학원에서는 사출,금형등과 같은 용어는 강사도 모르기 때문, 하여간 공장실무자들은 결국 현장에서 몸으로 부딪히고 귀동냥으로 배워야 한다는 결론인데, 오늘은 이와같은 소식(?)을 접하고 특별히 비지니스 실무 회화를 소개한다. PDF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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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라시 (Tabloid of Truth)

진실 여부는 알 수 없지만 자극적인 소문은 사람들의 입과 손가락을 통해 일파만파로 퍼져갔고, 여배우 A양을 죽음으로 몰아갔다. 그리고 여기 또 다른 희생자, 여배우 A양의 매니저가 있다. 영화 < 찌라시 : 위험한 소문>은 이 매니저의 이야기에서 시작된다. 뚜껑을 열고 본 ‘찌라시’는 놀라운 흡인력을 보였다. 초반 매니져 우곤(김강우 분)과 배우 지망생 미진(고원희 분)이 서로에게 깊은 신뢰를 쌓는 과정이 지나고부터는 전개가 빨라진다. 사건에서 또 다른 사건으로 넘어가는 과정에 군더더기가 없다. 그러다보니 2시간이 쉴 틈없이 지나간다. 일명 ‘찌라시’(지라시)라 불리는 사설정보지로 인해 모든 것을 잃게 된 매니저 ‘우곤’(김강우 분)은 지라시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직접 지라시 제작과 유통 시장에 뛰어든다. 그는 자신의 인생을 망친 특정 지라시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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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과 아리랑의 만남, 2014 HEC KOREA FESTIVAL

소녀시대, 2PM, 시스타, 미쓰에이 등 호화 KPOP스타 출연 HEC(Human Equilibrium Culture)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작년 10월부터 5개월간의 준비 끝에 완성된 글로벌 공연인 ‘2014 HEC KOREA FESTIVAL’이 3월 22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다. 기존의 다른 KPOP공연과는 다르게 ‘KPOP과 아리랑의 만남’이라는 컨셉을 가지고 열리는 이번 공연은 베트남을 시작으로 중국, 몽골, 호주, 일본, 미국 등 10개국을 여행하게 된다. 지금까지의 한국 공연이 한류에 열광하는 베트남 내 KPOP팬들의 갈망을 풀어 준 공연이었다면 이번 공연은 한국의 ‘아리랑’을 베트남 젊은이들에게 알리고자 하는 취지가 담겨져 있다. 아울러 다양한 사전행사를 통하여 베트남 젊은이들이 KPOP을 폭넓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 되었다. 사전행사로 진행되는 ‘KPOP 팬클럽 페스티벌’과 ‘커버댄스 베트남 대표 선발전’ 특히 이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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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 STOP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됐던 리암 니슨의 영화 ‘논스톱’이 오는 3월7일 베트남에 공개된다. 하늘을 나는 비행기 안이라는 밀폐된 공간 속 테러범을 추적한다는 플롯은 리암 니슨이 가장 훌륭하게 액션을 뽐낼 수 있는 바탕이 돼준다. 기대대로 리암 니슨의 액션 연기는 여전히 건재했다. 4만 피트상공 위 비행기 폭탄 테러에 대처하는 리암 니슨의 모습은 듬직하기까지 하다. 탑승객 전원이 인질인 동시에 용의자다. 미 항공 수사관 빌 막스(리암 니슨 분)은 사상 최악의 테러를 막아야만 한다.이러한 상황에서 그는 번뜩이는 특유의 액션을 보여준다. 빌 막스는 유능한 뉴욕 경찰이었지만 백혈병으로 어린 딸을 잃고 난 후 술에 의지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몰락한 남자다.그는 가족과 직장을 잃고 항공 수사관이라는 일을 시작하게 되지만 스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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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1978년)

어린 시절 우리가 흔히 보았던 꼽추, 앉은뱅이 그리고 난쟁이 아저씨들은 모두 어디로 사라졌을까? 책을 덮은 후 문득 이런 의문이 스쳤다. 그들은 석양이 질 무렵 누렇고 닳아빠진 대형천막 안에 동네어른들과 아이들을 초대했다. 그리고 기괴한 몸뚱이로 온갖 묘기를 선보이며 전국을 돌며 약을 팔곤 했다. 그 중 유달리 난쟁이 아저씨들이 곰 못지않은 재주를 부렸다. 이제 그들은 찾아 볼 수도 없으며 단지 우리의 오랜 기억의 창고 속에 웅크리고 있다. 아마도 86년 아세안게임과 88년 올림픽을 앞두고 보기 흉한 무허가 건물들이 헐려 버렸듯이 그들도 포악한 행정의 난도질을 피할 길이 없었으리라. 그들이 그나마 자유로이 활개치던 시절에는 있는 자와 없는 자, 배운 자와 못 배운 자들이 극명하게 구분되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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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화가 ‘박수근’

필자의 아이들은 묻고는 한다. “엄마는 누구를 최고로 사랑해요?” 그러면 나는 대답한다, “아빠에겐 비밀인데…예전에는 아빠였는데 지금은 너희들이야” 아이는 “안돼요. 자기 자신을 제일 사랑해야 다른 사람도 사랑할 수 있는 거라고 하셨잖아요”라고 충고해준다. 그렇다.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도 사랑할 수 없다. 명화이야기를 열여덟번이나 쓰면서 내가 아직 나의 조국 한국의 작가의 그림은 한번도 공부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세계에는 아주 훌륭한 그림도 작가도 많지만 나의 조국에도 명화가 있다는 것을 잊고 있었던 것이다. 필자가 글을 쓰고 있는 바로 오늘 21일은 미석 박수근화백의 탄생 100주년이 되는 날이다. 그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 한국에서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고 하는데 가지 못하는 우리 교민들을 위해 그의 작품 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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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시계보다 배가 좋다.

이원복 교수의 현대 문명 진단은 1990년초 부터 2002년말 까지 13년간 주간조선에 무려 600여회에 걸쳐 장수 연재 되었던 만화칼럼을 인터넷판으로 묶은것으로 그 중 지금까지 변하지 않은 주제와 내용만을 골라 연재 합니다. 새로이 시작하는 만화로 보는 현대문명진단을 통해 독자 여러분께 현대문명 흐름을 이해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PDF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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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맞고 사는 아내들이 느는 사연은…

이원복 교수의 현대 문명 진단은 1990년초 부터 2002년말 까지 13년간 주간조선에 무려 600여회에 걸쳐 장수 연재 되었던 만화칼럼을 인터넷판으로 묶은것으로 그 중 지금까지 변하지 않은 주제와 내용만을 골라 연재 합니다. 새로이 시작하는 만화로 보는 현대문명진단을 통해 독자 여러분께 현대문명 흐름을 이해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PDF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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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異邦人

이방인(異邦人)- 이 곳 이국 땅, 베트남에 넘어 와 살면서 우린 늘 스스로 이방인이란 느낌으로 살아 간다. 거주증과는 느낌이 다른 또 하나의 신분증을 마음속에 가지고 산다. 한국에서는 흘러 넘치는 정보를 차단하고 싶을 정도로 정신적으로 피로함을 주지만 정보가 들어오지 않는 이 곳은 어쩐지 발가벗고 사는 듯한 느낌마저 갖게 한다. 습기 없는 한낮의 뜨거운 열기, 벌떼처럼 아스팔트 위를 가볍게 날아다니는 오토바이, 귀에는 익었으나 이해 불가한 이 나라의 슬픈 언어! 하지만 이 모든 낯선 풍경들은 언제나 우리 자신을 객관적 시선으로 바라 볼 수 있게 해 줘서 좋다. 비록 계절의 변화가 없어 시간의 정체성 속에 가끔 혼돈을 가져다 주긴 하지만 말이다. 모처럼 서점에 가서 책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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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주의 운동의 선구자 ‘귀스타브 쿠르베’

지구에는 80억의 인구가 살고 있다고 한다.이 많은 사람들 가운데 나와 완벽하게 일치하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 있을까? 아마도 없을 것이다.그것이 사람이고 그래서 사는 재미가 있는 것이다.나와 다른 사람을 만나고 알아가고 살아가고 또 나를 닮았지만 다른 아이를 낳아서 키우고 생각이 다르고 환경이 다르고 원하는 바가 다르기 때문에 많은 발명품이나 많은 작품들이 생겨나는 것일 것이다. 명화를 조금씩 공부하면서 화가들의 가치관의 차이, 생각의 차이들이 빚어내는 작품도 확연하게 다르다는 것을 알아간다. 그들도 살아낸 시대나 흐름에 따라 많이 흔들렸을 것이다. 그래서 다시 한번 절감한다. 누군가의 작품을 평가하고 판단한다는 것이 얼마나 위험천만한 일인지…나만이 옳다는 아집도 대중성을 가진 작품만이 훌륭하다라는 생각들이 모두 불필요하게 느껴진다. 그냥 개개인의 감정이 작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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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그녀

제대로 된 코미디 영화, ‘수상한 그녀‘가 베트남에 찾아온다. 2011년 영화 ‘써니’로 740만 명의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진 여고생 심은경이 20살이 되자마자 ‘할머니’가 됐다. 20살이라는 나이에누구는 멜로를 찍고 싶은 풋풋한 꿈을 꾸기도 하겠지만, 심은경은 영화 ‘수상한 그녀’에서 반세기의 연령차를 뛰어넘는역대급 ‘2인 1역’ 할머니 모습에 분했다. 영화 ‘수상한 그녀가수상한 이유는 이 뿐 만이 아니다. 영화 ‘마이 파더’로 관객들의 호평을 얻으며 데뷔한 황동혁 감독은 이후 영화 ‘도가니’로 사회적인 파장과 묵직한 울림을 선사했다. 하지만 그가 2년 6개월 만 꺼내 보인 작품은 코미디물 ‘수상한 그녀’다. 이 영화는 한번쯤 다시 내 청춘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혹은 그때로 돌아간다면, 이라는 판타지를 꿈꾼다. 그 판타지를 현실로 가정하게 되면서 이야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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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좋아해?

남북으로 길게 뻗은 반도국가 베트남은 남북으로 나짱, 무이내, 붕따우 등과 같은 세계적인 멋진 해변들이 즐비할 뿐 아니라 사파 같은 환상적인 산악지대도 있어 외국인들 사이에 관광 파라다이스로 통한다. 이번호에는 베트남 현지인들과 여행이라는 흥미로운 주제로 대화를 시도해보자. PDF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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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버는 자는 더 많이 내라!

영국정부, 범칙금 차등화 계획 추진중 이원복 교수의 현대 문명 진단은 1990년초 부터 2002년말 까지 13년간 주간조선에 무려 600여회에 걸쳐 장수 연재 되었던 만화칼럼을 인터넷판으로 묶은것으로 그 중 지금까지 변하지 않은 주제와 내용만을 골라 연재 합니다. 새로이 시작하는 만화로 보는 현대문명진단을 통해 독자 여러분께 현대문명 흐름을 이해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PDF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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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의 풍경화가 조제프 베르네

이제 새해가 시작한지 20여일이 지나가고 있디. 나름 결심했던 것들이 20여일만에 무너지고 그로 인해 더욱더 절망감을 느낄만한 시기가 아닌가 싶다. 필자 또한 원대하게 세웠던 새해계획들이 허무하게 어그러지기 시작하니 베트남의 지금 날씨처럼 스산하고 바람이 분다. 이런 날은 창밖의 풍경을 바라보면서 커피 한잔하는 여유를 가져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한국에서 말하는 아파트 뷰라는게 거의 존재하지 않는 베트남의 주거환경을 생각해보니창밖 풍경을 보면서 한숨을 쉬는 독자들이 보이는 듯하여 오늘은 풍경화 한점 소개하고 싶다. 조제프 베르네는 이라는 연작 그림을 남긴 프랑스의 풍경화발전에 큰 영향을 미친 풍경화가라고 한다. 화가집안에서 태어나 자연스럽게 그림을 접하고 그의 후손들도 화가로 활동했다고 하니 삶속에 그림이 얼마만큼 들어와있었을지 짐작할 만하다. 풍경화란 자연풍경•도시•건축 등 옥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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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復活)

고전이란 누구나 한번은 읽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제대로 읽은 사람이 별로 없는 책이다. 라고 으로 유명한 미국 소설가 마크 트웨인이 남긴 명언이다. 누구나 어릴 적부터 세계명작 시리즈 목록을 보아오면서 익히 잘 알고 있는 작품들이 많을 것이나 실제로는 제목만 알 뿐, 읽지 않은 경우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필자인 나 또한 이란 작품을 유년시절부터 숱하게 들어왔고 언젠가는 읽어보리라 벼른 적이 있지만 겨우 최근에 와서야 읽을 기회를 얻었다. 아마도 어린 시절에 읽었더라면 작품의 깊이를 몰랐을 가능성이 컸으리란 위안만 남는다. 러시아가 낳은 인류최고의 작가 반열에 오른 두 거장, 도스토예프스키(1821~1881)와 톨스토이. 마치 르네상스 시대 다빈치와 미켈란젤로가 쌍벽을 이룬 것 만큼이나 이들 또한 많은 독자들에게 비교대상이 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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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해상 에서 안락사 시켜 드려요 !”

개인주의와 윤리 도덕의 갈등 이원복 교수의 현대 문명 진단은 1990년초 부터 2002년말 까지 13년간 주간조선에 무려 600여회에 걸쳐 장수 연재 되었던 만화칼럼을 인터넷판으로 묶은것으로 그 중 지금까지 변하지 않은 주제와 내용만을 골라 연재 합니다. 새로이 시작하는 만화로 보는 현대문명진단을 통해 독자 여러분께 현대문명 흐름을 이해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PDF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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캉디드 혹은 낙관주의

또 다시 한 해가 시작되었다. 저문 해는 기별 없이 사라졌고 새해는 침묵 속에 성큼 다가섰다. 속절없이 흐르는 세월은 우리의 동의도 없이 나이란 값에 숫자를 차근차근 더해 가고 있다. 물러간 한 해를 돌이켜 볼 때 해 놓은 것 하나 없이 세월만 죽이고 있다는 푸념이 절로 나온다. 하지만 새해의 새로운 결심들은 우리에게 늘 희망을 안겨 준다. 이렇듯 연말연시는 비관과 낙관적 생각이 항상 교차하곤 한다. 예전부터 삶을 긍정적으로 낙관적으로 바라보란 말을 지겹도록 들어 왔지만 그게 어디 말처럼 쉬운 일인가? 이 세상은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과 사건들로 가득 찬 불가사의한 곳이라는 비관론이 한 때 내 마음속 깊이 자리잡은 적이 있었다. 뜻대로 되는 일도 없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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