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00弗 찍고 30% 급락… ‘광란의 1월’ 뒤 엄습한 공포 지난 1월 29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 금 선물 가격이 온스당 5,594.82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불과 1년 전 2,600달러대였던 금값이 두 배 이상 치솟은 역사적 순간이었다. 하지만 그로부터 24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분위기는 급반전됐다. 30일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5,156.64달러까지 4% 이상 급락했고, 은값은 30% 가까이 폭락하며 1980년 이후 46년 만에 최악의 하루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는 시장 변동성 억제를 위해 금 선물 증거금을 8%, 은 선물 증거금을 15% 긴급 인상했다. 이는 개인·소규모 기관들의 대규모 강제 청산을 촉발했고, 귀금속 시장은 순식간에 패닉 상태에 빠졌다. 2026년 2월 3일 현재, 금값은 온스당 4,700~4,800달러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정점 …
Read More »WireBarley – 베트남 송금 시장을 개척하는
베트남과의 인연은 운명 같았습니다. 삼성전자에서 35년간 9개국을 거치며 해외 생활을 했지만, 베트남만큼 편하고 친근하게 느껴진 곳은 없었습니다. – 이기호 와이어바알리 법인장 – 삼성전자에서 22년간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며 미주·유럽·동남아시아를 누빈 이기호(62세) 와이어바알리 베트남 법인장. 그가 퇴임 후 선택한 길은 다소 의외였다. 대기업 임원 출신들이 으레 택하는 안정적인 행보 대신, 한국 핀테크 스타트업의 베트남 진출을 진두지휘하는 길을 택한 것이다. 지난 22일 호찌민시 소나타스 오피스 빌딩에 위치한 와이어바알리 베트남법인 사무실에서 만난 이법인장은 “삼성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한국 기업에 접목하고 싶었다”며 “와이어바알리 리더들의 젊음과 비즈니스에 대한 열정이 합류를 결정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메신저 환전 사고 보며 ‘안전한 송금’ 결심 와이어바알리는 2016년 한국에서 설립돼 2017년 호주에서 …
Read More »Gadget – 왜 노트북이 갑자기 비싸지나?
AI 광풍에 노트북 가격 100만원 ‘껑충’… 메모리 대란 2027년까지 지속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 붐이 전자제품 시장에 이례적인 가격 급등을 불러오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들이 고수익 서버용 제품 생산에 집중하면서 소비자용 D램(DRAM) 공급이 크게 줄어, 노트북·스마트폰·PC 등 전자제품 가격이 일제히 오르는 ‘칩 인플레이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Samsung Electronics)가 이달 27일 출시하는 ‘갤럭시 북6(Galaxy Book6) 프로’와 ‘갤럭시 북6 울트라’ 가격은 최소 341만원부터 시작한다. 전작인 갤럭시 북5 프로 시리즈(176만8000원~280만8000원)와 비교하면 60만~160만원가량 오른 것이다. 특히 울트라 모델은 463만~493만원으로 책정돼, 2년 전 갤럭시 북4 울트라(336만~509만원)보다 최저 사양 진입 가격이 127만원이나 높아졌다. LG전자(LG Electronics)도 신형 노트북 ‘LG 그램 프로AI(Gram Pro AI) 2026’ 출고가를 …
Read More »Special Report – 2026년 베트남 경제의 향방은?
10% 성장 목표 내건 베트남, 관세 폭풍 속 ‘아시아 성장 챔피언’ 도약 노린다 베트남이 2026년을 경제 대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걸었다. 베트남 정부는 2026~2030년 사회경제개발계획의 첫 해인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를 10%로 설정했다. 이는 2025년 8% 성장에 이어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해 중상위 소득국 진입을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다. 하지만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orld Bank),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주요 국제기구들은 6~7%대 성장을 전망하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 대조를 이룬다. 정부 vs 국제기구, 4%포인트 전망 격차 베트남 재정부(Ministry of Finance)가 국회에 제출한 2026년 사회경제개발계획 초안에 따르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는 ‘최소 10%’, 1인당 GDP는 5400~5500달러, 물가상승률은 5% 이내로 설정됐다. 팜민찐(Pham Minh Chinh) 총리는 “2026년은 경제가 새로운 …
Read More »2026년 한·베 제도 대전환
베트남 51개 법안 일제 개편·한국 복지·세제 전면 정비 최저임금·세금·투자·체류 규정 바뀌어… 교민 대응 전략 필수 베트남이 2026년을 기점으로 법과 제도를 전면 정비하면서 현지 한인 교민의 생활과 사업 환경이 크게 바뀔 전망이다. 세금과 투자, 금융과 분쟁 해결, 부동산 관리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관행에 의존해 운영되던 영역이 제도권 안으로 편입되고 있다. 베트남 제도 대전환 국제금융센터 특수법원, 교민 투자 분쟁 해결 기대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국제금융센터(IFC)를 중심으로 한 사법·금융 제도 개편이다. 베트남 정부는 1월 1일부터 국제금융센터 내에 투자·금융·상사 분쟁을 전담하는 특수 법원을 설치했다. 이 법원에서는 영어로 재판을 진행할 수 있고, 일정 요건을 충족한 외국인 판사도 재판에 참여할 수 있다. 분쟁 해결 과정에서는 영미법(Common …
Read More »Gadget – 2026년 테크 트렌드: AI 전성시대와 폴더블 혁명
CES 2026 개막 앞두고 업계 전망 쏟아져… 인공지능·삼폴드폰·휴머노이드 로봇 ‘3대 축’ 2026년 기술 산업은 인공지능(AI·Artificial Intelligence)의 전방위적 확산, 폴더블 스마트폰의 진화, 그리고 휴머노이드 로봇의 본격 상용화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인 CES 2026이 1월 4일(현지시간) 개막을 앞두고 업계 전문가들의 예측이 쏟아지고 있다. 올해에는 어떤 트렌드가 테크의 세계를 지배를 할지를 알아봤다. AI 경쟁 ‘양강 구도’ 굳어지나 오픈AI(OpenAI)와 구글(Google)의 AI 시장 주도권 다툼이 2026년 가장 치열한 경쟁 구도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오픈AI는 올해 GPT-6를 출시할 예정이며, 이는 연산 능력과 추론 기능에서 획기적인 도약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은 제미나이(Gemini)를 모든 서비스에 통합하는 작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바자린 회장은 “구글 …
Read More »Review of the year (2) – 2025년 세계와 한국의 한해를 돌아보다(세계, 한국)
-관세, 전쟁, Z세대 시위, AI거품…..어떤일이 일어났나? 2024년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2025년이 저물어가고 2026년이 다가오고 있다. 2025년의 세계는 몇몇 키워드가 트렌드였다. 바로 ‘관세’와 ‘트럼프’, 그리고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는 자연재해의 한해였다. 한편 한국에서는 45년 만의 계엄령 선포와 해제이후의 후유증으로 절반을 보냈고, 탄핵정국이 지속되고 있던3월에는 사상최악의 산불이 찾아왔으며, 10월달에는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이 억울하게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금년 후반기 이슈로 부상했다. 다사다난했던 지나가는 한해를 이번호에서 다루어 봤다. 세계뉴스 Top 10 01 I 트럼프가 돌아왔다! 1월 백악관에 복귀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첫날부터 미국 정치의 판도를 뒤집었다. 2021년 1월 6일 연방의회 의사당 습격 사건 관련자 1500여명을 전격 사면하며 보수 진영을 결집시킨 그는, 이후 불법 이민자 대량 …
Read More »Gadget – 올해를 빛낸 최고의 전자기기들
혁신과 완성도가 공존한 한 해, 전 세계 IT 업계가 선정한 베스트 제품 분석 2025년 전자기기 시장은 ‘완성도’와 ‘혁신’ 사이에서 절묘한 균형을 찾은 한 해였다. 여러 주요 기술 매체들이 선정한 올해의 가젯 어워드 수상작들을 분석한 결과, 과감한 기술 도약보다는 기존 기술의 완성도를 높인 제품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베트남 시장에서도 이들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현지 구매 가능 여부와 가격 정보를 함께 정리했다. 대상: 닌텐도 스위치 2의 완벽한 진화 영국(United Kingdom)의 기술 전문지 스터프(Stuff)가 선정한 2025년 올해의 가젯은 닌텐도 스위치 2(Nintendo Switch 2)가 차지했다. 8년 만에 출시된 후속작인 이 제품은 “혁신보다 완성도”라는 평가를 받으며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 지지를 얻었다. 닌텐도 스위치 …
Read More »Review of the Year 2025 (1) – 베트남의 한해를 돌아보다
통일 50주년 기념행사 속 헌법 개정·사형제 축소 단행 불꽃놀이를 보면서 맞는 새해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2025년이 저물어가고 2026년이 다가오고 있다 2025년 베트남은 역사적 기록을 경신한 자연재해와 대규모 정치·사회 개혁으로 점철된 한 해를 보냈다. 50년 만의 최악의 홍수로 400명 이상이 목숨을 잃는 가운데, 통일 50주년을 성대히 기념하고 63개 성·시를 34개로 통폐합하는 파격적인 행정구역 개편을 단행했다. 미국과의 새로운 무역 협정 체결과 사형제 적용 범위 축소 등 굵직한 사건들이 이어졌다. 1. 역사상 최악의 태풍·홍수 피해…사망·실종 400명 넘어 2025년 베트남은 ‘기후 재앙’이라 불릴 만한 극심한 자연재해를 겪었다. 남중부 베트남(Nam Trung Bo)은 50년 만의 최악의 홍수에 휩싸였으며, 기록적인 강수량으로 전례 없는 유출수가 발생했다. 9월과 10월 …
Read More »Special Report – 2025년 베트남, ‘자연재해의 해’로 기록될까
–역대 최악의 태풍·홍수 피해, 기후변화가 만든 ‘완벽한 폭풍’ 베트남이 올해 기록적인 자연재해로 신음하고 있다. 역대 최다 태풍 상륙, 50년 만의 최악의 홍수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수백 명이 목숨을 잃었고, 경제적 손실은 32억 달러(약 4조3000억원)를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라니냐 현상과 기후변화가 결합해 만든 ‘완벽한 폭풍’이 베트남을 강타했다고 분석한다. 2017년 이후 8년 만에 재난의 해가 재현되면서 베트남의 재난 대응 체계에 대한 근본적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50년 만의 최악 홍수, 모든 기록 경신 베트남 농업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자연재해로 279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으며, 피해액은 20억 달러에 달했다. 그러나 진짜 재앙은 11월에 찾아왔다. 11월 홍수만으로 추가로 90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돼 연간 총 피해자 수는 369명으로 …
Read More »Economy Focus – 베트남 8% 성장 목표 달성 가능한가 ?
– FDI 급증과 제조업 강세… ‘아시아의 새로운 호랑이’ 부상 – 미국 46% 관세 위협 속에서도 공격적 목표의 배경은? 베트남 국회(National Assembly)가 2025년 경제성장률 목표를 당초 6.5~7%에서 최소 8%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이는 경제 규모 5,000억 달러(약 700조원), 1인당 국내총생산(GDP) 5,000달러 돌파를 노리는 야심찬 계획이다. 하지만 이 목표는 결코 순탄한 길 위에 있지 않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은 베트남산 수출품에 46%의 상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4월 9일 발효 예정이었던 이 조치는 협상을 위해 90일간 유예됐지만, 전자제품·섬유·가구·수산물 등 베트남의 핵심 수출 품목을 직격탄으로 맞을 수 있다. 미국은 베트남의 최대 수출 시장이다. 글로벌 경제 둔화와 지정학적 긴장 고조라는 악재도 겹쳤다. 세계은행(World …
Read More »Business Report – 베트남 브랜드, 세계를 향해 날다
1억 인구의 동남아 신흥 경제국 베트남이 자국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전기차부터 유제품, 커피, 화장품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베트남 기업들이 세계 시장을 두드리며 ‘포스트 차이나’ 제조 강국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특히 빈패스트(VinFast)의 미국·유럽 진출, 비나밀크(Vinamilk)의 세계 10대 유제품 브랜드 진입, 코쿤(Cocoon)의 비건 화장품 글로벌 확장은 베트남 브랜드의 성장 가능성을 증명하는 상징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정부 주도 ‘국가 브랜드’ 육성 20년… 결실을 맺기 시작하다 베트남 정부는 2003년부터 ‘국가 브랜드 프로그램(Vietnam National Brand Program)’을 시행하며 자국 기업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2년마다 실시되는 국가브랜드 선정을 통해 기업들의 품질 향상을 독려해온 결과, 2024년 11월 현재 190개 기업의 359개 제품이 국가브랜드 타이틀을 …
Read More »Gadget – 1인 미디어 시대의 필수템, “동영상 편집 앱” 완벽 가이드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시대다. 유튜브 쇼츠, 틱톡, 인스타그램 릴스 등 숏폼 콘텐츠가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동영상 편집은 더 이상 전문가의 영역이 아니게 됐다. 특히 스마트폰용 동영상 편집 애플리케이션의 발전은 눈부시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고가의 컴퓨터와 전문 프로그램이 필수였던 영상 제작이 이제는 스마트폰 하나로 충분히 가능해진 것이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동영상 편집 앱 이용자는 전년 대비 35% 이상 증가했으며, 특히 10~30대 사용자 증가율이 두드러진다. 이들은 일상의 순간을 담아 SNS에 공유하거나, 부업으로 콘텐츠 제작을 시도하는 등 다양한 목적으로 편집 앱을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는 수백 개의 동영상 편집 앱이 즐비해 있어 선택이 쉽지 않다. 본지는 실제 …
Read More »Biz Interview – “베트남서 물로 먹고삽니다”… 합리적인 가격에 10개 현장 관리하는 ‘물 박사’
황인호 쭝탄환경엔지니어링개발 대표 대기업 법인장 그만두고 창업 4년 만에 50명 고용… “욕심 안 부리고 오래 가는 게 비결” 2021년 10월 1일. 대기업 법인장 명함을 반납하고 호찌민 거리를 걷던 55세 남자가 있었다. 회사가 매각되면서 하루아침에 백수가 됐다. 그로부터 정확히 3년 뒤, 그는 50명의 직원에게 월급을 주는 사장이 됐다. 10개 산업 현장을 관리하고, 대한보증증권에서 담보 없이 신용만으로 증권을 발급받는 기업인이 됐다. 지난 10월 2일 호찌민시 쭝탄 (Trung Thanh) 사무실에서 만난 황인호(55) 대표의 이야기다. 30년 경력의 물 전문가인 그는 “욕심 안 부리고 오래 가는 게 비결”이라고 했다. 그 뒤엔 아내에게 빌린 돈으로 직원 월급을 챙긴 초창기의 악전고투가 있었다. 태광그룹 프로젝트로 베트남 첫 발 …
Read More »스마트링
손가락 하나로 건강 관리하는 시대의 서막 삼성·오우라 등 주요 기업 각축전… 2031년까지 연평균 30% 성장 전망 지난해 7월 삼성전자가 ‘갤럭시 링(Galaxy Ring) ‘을 공개하면서 본격화된 스마트링 시장이 차세대 웨어러블 기기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지 형태로 손가락에 착용하는 이 작은 기기는 심박수, 수면 패턴, 혈중 산소포화도 등을 24시간 추적한다. 시장조사기관 코그니티브 마켓 리서치(Cognitive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링 시장은 2024년 2억5120만달러(약 3360억원) 규모에서 2031년까지 연평균 30.20% 성장할 전망이다. 북미가 40%, 유럽이 30%, 아시아태평양이 23%의 점유율을 보이며 지역별로 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스마트워치를 넘어서는 3가지 강점 스마트링의 첫 번째 강점은 착용감이다. 한 오우라 링(Oura Ring) 사용자는 “2022년부터 2년 반 이상 거의 매일 …
Read More »선진국 제조업 부활 전쟁…트럼프 관세에도 中·베트남 역습
공급망 위기·트럼프 관세로 ‘리쇼어링’ 가속…하지만 비용 경쟁은 여전히 신흥국 우위 1945년 세계 공장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던 미국이 80년 만에 제조업 탈환전에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산 제품에 최고 145%의 관세 폭탄을 터뜨리며 “미국인이 구매하는 제품은 미국인이 만들어야 한다”고 선언했다. 바이든 정부가 반도체와 배터리 산업에만 4,200억달러(약 600조원)를 쏟아부은 데 이어, 트럼프는 관세라는 칼을 빼들었다. 문제는 이 전쟁의 승자가 누가 될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는 점이다. 미국이 천문학적 돈을 쏟아붓는 사이, 중국 기업들은 멕시코와 베트남으로 우회해 미국 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베트남의 대미 수출은 3년 만에 83% 급증했고, 물류비가 싼 신흥국들의 비용 경쟁력은 여전히 압도적이다. 세계 제조업 지형도를 뒤흔드는 이 전쟁, 과연 …
Read More »Special Report – 한글날 특집 – 세종의 한글
– 세계사에서 300년 앞선 ‘근대적 실험’ – 문맹 퇴치 위해 창제된 유일 문자 10월 9일은 한글날이다. 1446년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반포한 날을 기념해 국경일로 정한 이 날은 단순한 문자 기념일이 아니다. 세계 문자사(文字史)에서 유례없는 ‘근대적 실험’이 시작된 날이기 때문이다. 한국인들이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국가 자산을 꼽으라면 단연 한글이 첫손가락에 꼽힐 것이다. 세계에서 드물게 창시자와 창시 일자가 명확히 기록된 문자이자, 국민과의 의사소통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근대적 소통 문자가 바로 한글이다.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고, 개발 방법이 기록되어 있는 유일한 과학적 문자. 한민족이 세계에 제공한 최고의 업적이라 평가할 수 있는 유산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동안 한글의 의미를 언어학적 우수성에만 집중해왔다. 소리의 과학성, 문자 체계의 완결성만을 …
Read More »목에 거는 에어컨 시대 열렸다
반도체 냉각 원리 적용한 ‘목걸이 에어컨’ 급부상 토라스(TORRAS)·소니(Sony) 등 글로벌 IT기업들 신기술 경쟁 무더운 여름철 야외에서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혁신 기술이 등장했다. 목 주변에 착용하는 개인용 냉각 장치인 ‘목걸이 에어컨(Neck Air Conditioner)’이 글로벌 웨어러블 기기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목걸이 에어컨은 기존의 단순한 목 선풍기와 달리 반도체 냉각 기술을 적용해 실제로 공기를 냉각시킨다. 차가운 금속 플레이트와 수십 개의 작은 팬을 조합해 머리 주변에 시원한 공기를 만들어내는 방식이다. 펠티어 효과로 전신 냉각 목걸이 에어컨의 핵심은 펠티어 효과(Peltier Effect)를 활용한 열전 냉각 기술이다. 전통적인 에어컨이 냉매를 사용하는 것과 달리, 반도체 재료에 전압을 가해 온도 차이를 만들어낸다. 목 뒤쪽 혈관과 신경이 뇌와 밀접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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