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oviet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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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문세족의 몰락

지난 이야기 정도전은 23세에 관직에 진출하여 9년간 개혁정책을 경험합니다. 다음 9년간은 유배생활을 하며 백성들의 참상을 경험합니다. 이성계를 만나고 9년간은 자신의 능력을 맘껏 펼치고 조선을 건국합니다. 조선 건국 후 500년 사직의 기틀을 세우고 개국 6년 후 이방원에게 살해 당합니다. — 최초의 당파싸움 권문세족 VS 신진사대부 우리나라 최초의 당파싸움은 고려말 권문세족, 신진사대부 두 세력의 충돌입니다. 물론 고려말 이전에도 권력투쟁이 있었지만 이념 혹은 정치적 목적을 위하여 거대한 세력을 형성하여 집단 투쟁한 것은 고려말 권문세족, 신진사대부 두 세력이 처음입니다. 우리는 말로 하는 싸움을 당파 싸움이라 표현합니다. 무력에 의한 무신 정치는 당파싸움이 없습니다. 일본은 메이지 유신 이전까지 무사정치를 했고 독재정치를 했으니 당연히 당파싸움이 없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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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비극’ 에 관하여

인류라는 종種의 전개는 강물처럼 흐른다. 부풀었다 터져버리는 작은 거품이 개인이요, 같이 흘러가는 강물의 대열이 동시대를 사는 인간이다. 시간은 늘 인간을 밀치고 자신의 길을 간다. 생각해 보면 산다는 것에 대해 대단한 의미를 부여할 것도 없는 것 같다. 인간의 삶은 굽은 물길을 돌고 돌아 기묘하게 전진하니까. 모두 태어나 죽는다는 불변의 조건 안에 사는 같은 운명이다. 동양이든 서양이든 다르지 않다. 동시대를 사는 인간은 동서東西를 막론하는 하나다. 우리는 동양과 서양을 구분하려 들지만 자연에는 이분법이란 건 애초부터 없었으니 나누고 자르고 구분하는 일은 인간의 버릇이다. 이제라도 같이 섞고 합하여 한데 녹이는 일이 필요하겠다. 대서양과 태평양을 넘나드는 시도를 멈추지 않는 이유다. 관자에서, 같은 시간 유라시아를 건너 그리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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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산업지도가 바뀐다 <1> 하이퐁의 산업단지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세상은 많이 바뀌었다. 중저가의 대명사인 중국은 이제 국민소득이 8000~10,000달러대로 접어 들면서, 더 이상 저 부가 가치 산업에서 이익창출이 불가능하게 되었고 한국도 1인당 국민소득 30,000달러 시대로 들어가면서 상위권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으며, 미국은 고립주의 추구로 서서히 전환되고 있다. 특히 중국이 세계공장 역할을 더이상 할 수 없게 되고,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하여 관세가 높아지자 베트남이 중국 대안으로 부상되면서, 하노이를 중심으로 한 베트남 북부지역은 포스트 차이나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베트남이 ‘포스트 차이나’의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는 것은 풍부한 생산가능인구, 낮은 인건비 등 요인이 크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치적 변수가 적고, 해외기업 유치를 위한 세제 지원 등도 장점이다. 중국의 대안으로 베트남을 선택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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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Ba Vi)산 국립공원

버스타고 떠나는 바비산과의 신선한 만남 베트남에 산이 없다고? 의외로 사람들이 베트남 살면서 오해하는 부분이 산이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 사실 베트남도 전국토의 80%인 한국 수준은 아니지만 절반 정도가 산지일 정도로, 동남아에서는 산지가 많은 편이다. 단지 하노이, 호찌민 등의 대도시권에서는 시내에서 거리가 멀기 때문에 인지하지 못하는 것이다. 하노이에서 서쪽으로 약 1시간 거리에 미세먼지를 피하고, 맑은 공기의 피톤치드를 느끼고 산림욕부터 물놀이까지 할 수 있는 하노이에 자리한 Ba Vi National Park(바비산 국립공원)를 소개한다. 바비산 국립공원 소개 바비산 국립공원은 미세먼지가 가득한 하노이의 보물 같은 곳이다. 약 서쪽으로 60km 떨어진 지역에 위치한 본 국립공원의 총면적은 1만 815헥타르 정도로써 한국의 주왕산 국립공원과 면적이 비슷하고, 북한산 국립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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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베트남에서 크루즈 여행을 계획 하신다고요? 일단 크루즈의 출발은 출항지까지 가야만 한다. 베트남 기준으로 가까운 곳으로는 싱가폴, 홍콩,상해, 부산, 도쿄 등이 있다. 멀리는 유럽, 바르셀로나, 밀라노, 베니스 등에까지 가야하며 알라스카, 북유럽, 중남미 캐러비언, 남미 등으로 시장이 나누어 진다. 이제까지 베트남 교민들에게 멀게만 느껴졌던 크루즈 투어를 한나투어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크루즈는 3박4일이나 4박5일의 일정은 너무 짧아, 크루즈 여행의 묘미를 즐길 수 없다. 또한 현재 위치에서 출항지까지 이동을 하는 거리에 따라 시간을 잡아야 하며 출항지에 하루 이틀 전에 도착하여 투어를 한 뒤, 크루즈 선상에 탑승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여러가지 여행코스를 한나투어에서는 구정기간에 진행한다.” 구정기간 외에도 시간이 가능한 고객들과 크루즈 여행을 즐기실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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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갈비 이석덕 사장

올해 초인가보다. 하노이 사무실을 방문하여 직원들과 함께 식사를 하기 위하여 그 당시 개업한 갈비집을 방문했다. 씬짜오베트남이라는 이름으로 예약을 하고 찾은 갈비집의 이름은 백제갈비인데 한국의 유사한 이름의 갈비집이 떠오른다. 미딩지역 안 쪽에 조금은 좁은 골목길에 위치한 백제갈비는 당시 정식 개업을 하지 않고 직원들 교육을 위해 소프트 오픈을 한 채로 손님을 맞고 있었다. 사실 아직 준비되지 않은 집을 찾아 간다는 것이 별로 맘에 들지는 않았지만 하노이 사무소를 관리하는 이기훈 실장이 새롭게 문을 연 대형 식당이니 구경도 할 겸 들리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따라 나선 것이다. 이 식당에 대하여 이 실장으로부터 들은 이야기는 대단했다. 주택 4개를 묶어 개조한 대형식당으로 이제 제대로 된 갈비집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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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토지사용권 매도 시 세금은 어떻게 되나?

베트남에서 부동산 매도 시, 양도소득세 및 부가가치세는어떻게 계산될까? 안녕하세요? 오늘은 베트남에서 부동산 매도 시 양도소득세 및 부가가치세는 어떻게 계산되는지에 대해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베트남에서 공단에 입주한 A라는 회사가 3년 전에 30,000m2의 공단부지를 m2당 $50에 구매하여 현재 시점에 이 중에 50%인 15,000m2를 m2당 $100에 매도하고자 할 때 이에 따르는 세금은 어떠한 것이 있고 어떻게 계산하는 지에 대해 문의를 해 오셨습니다. 이에 대한 답변을 씬짜오베트남 지면을 빌려 게재합니다. 부동산 양도소득세 계산은? 베트남 부동산 양도소득세 = (부동산 양도가액 – 부동산 원가 및 제 비용) x 20%(법인세율) 이 됩니다. 여기서 제 비용은 부동산 중개수수료, 소유권 이전에 따른 공증료 및 각종 대관 수수료 등입니다. 따라서 직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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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갔을 때

베트남어 단어 밑에 한글 발음을 함께 명시해 초보 학습자들 혼자서도 쉽고 빠르게 베트남어를 익힐 수 있도록 했다. 한국의 대통령을 비롯, 북미 회담에 통역으로 활동한 저자는 베트남 현지에서 한국인들을 가르친 경험 등으로, 한국인들이 베트남어를 배울 때 자주 활용하는 대화나 단어 그리고 자주 하는 실수들을 바탕으로 내용을 구성했다. 현지 실생활에서 쉽게 응용할 수 있는 예문들과 단어들, 속담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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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를 가다<1> 베트남 최대 항구, 하이퐁

수도 하노이의 급격한 발전과 더불어 삼성, LG, TORRAY, SHIMIZU등의 수많은 국내외 회사가 북부지방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특히 사이공에 이은 제 2의 무역항이었던 하이퐁은 동북아시아와 가까운 위치,주변이 평야여서 용지확보가 용이하다는 점, 그리고 홍강 하구지역이어서 공업용수 확보가 쉽다는 장점 때문에 지난 10여년간 항만발전과 더불어 공업지역이 대규모로 조성되어 베트남 제 1의 국제무역항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베트남 북부 지역은 전통적으로 남부지역에 비하여 경제적, 산업적인 면에서 낙후 되어 있던 지역으로 간주되었고. 이러한 낙후된 이미지는 2010년대 까지 어느 정도 사실이었다. 이렇게 낙후되었던 지역이 지난 10여년간 하이퐁같은 도시를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2010년경 부터는 남부지역을 넘어선 베트남을 대표하는 산업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변화를 교민 여러분께 알려드리기 위해 이번 호 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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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교류재단 우형민 하노이사무소장

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 KF) 우형민 하노이사무소장을 만나러 주 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신청사를 찾았다. 간단한 보안절차를 받고 들어선 대사관 2층 사무실에서 만난 우 소장의 첫인상은 훤칠한 키에 단정하고 세련된 신사였다. 그의 모습에 정신을 차릴 시간도 없이, 입에서 바로 질문이 흘러나왔다. “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 / KF)을 낯설어 하는 교민들께 간단한 소개를 부탁합니다.” 세계 여러 국가들은 소프트 파워(문화, 언어 등)를 활용하여 자국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증진시키는 공공외교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러한 세계적 흐름에 발맞추어 국제사회에서 한국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이해를 도모하고 국제적 우호친선을 증진하기 위해 1991년 한국국제교류재단법을 제정, 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을 설립하였습니다. 특히, 지난 2016년에는 범정부적, 범국민적 차원에서 공공외교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공공외교법이 제정되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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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낭(Củ Năng)

배를 타고 늪지로 나가면 물위로 줄기가 나와있는 꾸낭(Củ Năng)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꾸낭은 영어로 ‘워터 체스넛(Water chestnuts)’, 즉 물밤이라고 불리는데 외형이 밤처럼 생겼기 때문이죠. 이번 호에는 비타민이 풍부하고 항암효과와 위장 기능을 강화해 주는 ‘꾸낭’의 모든 것을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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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급할 때 유용한 하노이 병원

여행 중이나 베트남에 살고 있는 교민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응급 상황은 아주 다양하다. 예기치 못한 응급상황시 외국인이 이용 가능한 유용한 하노이 종합 병원들을 알아본다. 외국인을 받는 종합병원, 외국인 치료 시 외래 절차가 복잡한 종합병원으로 나누어 조사했다. 이중 교통사고 등의 위중한 상황 시에는 빈맥, 베트남-독일 병원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들 병원은 사립 병원이어서 외래절차가 간단하며, 긴급한 치료를 빨리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로컬 종합병원은 주로 노동허가서 및 의료보험 혹은 사회보험이 있는 분들에게 추천하며, 수속절차의 복잡한 편이어서 목숨이 위중한 상황에 중요한 골든아워를 놓칠 수 있기에 먼저 빈맥 혹은 뚜꾹 병원 같은 곳에서 응급치료를 받는 것을 권한다. 특히 베트남은 오토바이 사고가 많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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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 집들이 <1> 미딩 매너 아파트

하노이에는 많은 아파트들이 있다. 미딩의 한인타운을 주변으로 구성된 매너 아파트와 미딩 송다, 쭝화 한인타운을 끼고 있는 만다린, 경남 랜드마크 오피스와 함께 단지를 이룬 경남 아파트, 최근 편의성을 무기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로얄시티 아파트와 골든 팰리스, 한국 국제학교와 가까운 골드마크 시티, 호떠이를 끼고 조용한 곳에 위치한 시푸차, 고급상가 단지를 끼고 있는 빈홈가드니아와 탕롱대로를 끼고 교통 요지를 선점하고 있는 탕롱 넘버원, 저멀리 스플렌도라까지 선택의 폭은 넓고 가격도 다양한다. 하지만, ‘ 백문이 불여일견 ‘ 이라고 글로만 나와있는 면적과 시세 정보만으로 쉽게 집을 선택할 수 없어 결국은 비행기를 타고 보고 결정하게 된다. 막상 살다보면 얼핏 보고 결정했던 걸 후회하는 경우도 생기고. 그래서 이번호부터 신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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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에서 취미생활하기

베트남에서 먹고, 자고, 돌아다니는 생활이 슬슬 적응이 되어간다면 이제 무얼할까 고민할 시간이 되었다. 회사를 다니느라 바쁜 사람도 있지만 해외에 나오면서 뜻하지 않게 생긴 여유 시간에 무얼할까 고민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이번 기사에서는 학원이 아니라, 자생적으로 탄생한 동포들에게 널리 알려진 모임을 소개한다. 외로움을 덜어줄 친구도 사귀고 싶고, 뭔가 재미있는 것도 해보고 싶어졌을 때, 내 취향에 맞는 취미 활동에 도전해보자. 아래 4가지는 하노이에서 가장 대표적인 여성 모임이다.   봉사 활동을 하며 한국 문화의 전도사가 되어보자! KOWIN KOWIN (Korean Women’s International Network- 이하 코윈)은 2001년부터 시작된 여성가족부 산하의 비영리 봉사 조직으로 전세계에 50여개국에 골고루 퍼져있다. 매년 한국에서 국내외 한인 여성 리더들의 교류와 협력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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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의 이색숙소

전세계 어디나 똑같은 고급 호텔은 지겹다! 이색숙소로 가성비를 높인다~ 아이들의 방학과, 회사의 본격적인 휴가철인 7월, 8월이 왔다. 물론 이 곳 사이공은 1년 내내 여름이라 휴가철이 와도 느낌이 없지만 한국에서는 이때 즈음 베트남에 오는 방문객이 급격히 증가한다. 특히 친척 및 친구들의 방문러쉬가 시작되는데 집이 문제가 없으면 집에서 공짜로 여장을 풀게 해도 되지만 만약 한 두명이 아니라 여러명이 온다면 방을 1개가 아닌 2개 정도를 구해야 하고, 호텔은 현대적이지만 베트남을 느끼기도 힘들고 가격에 유혹당했다가 폭탄같은 선택을 당 할 수도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하여 친구 혹은 친인척이 오면 교민의 입장에서는 어디에 손님 숙소를 잡아야 할지에 관하여 고민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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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를말해야 해

베트남이 뜨겁다. 한국의 뉴스 속에서 베트남에 관련된 내용들을 찾기란 어렵지 않다. 여행도 베트남, 사업도 베트남, 투자도 베트남이다. 계속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마찰도, 중국과 우리나라의 관계 변화도, 우리나라 기업 환경의 경색도 베트남에 눈을 돌리게 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여기저기에 베트남 정보가 늘어간다. 인터넷에도 유투브에도 베트남 정보가 쌓인다. 유투브가 돈이 된다는 것이 확인된 이후로부터 이런 물살은 더욱 거세졌다. 몇몇 인기있는 프로그램도 생겼다. 관광 안내나 베트남어 배우기는 이제는 고전이다. 한국의 유행을 쫓아 베트남 먹방도 있다. 그래도 역시 최고의 관심은 베트남 투자이다. 그런데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것들이 있다. 사실과 다른 정보들 때문이다. 유투브 세계에 들어와서도 그런 사례들이 생겨난다.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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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관

누구나 어린 시절의 향수가 머금어진 추억의 음식이 있을 수 있겠다. 기자의 경우에는 아버지 손을 잡고 따라갔던 동네목욕탕에서 뜨거운 물에서 조금만 잘 참으면 나와서 사 주시던 짜장면이 한 달에 한번 누리던 호사였다면, 형제들의 졸업식이 있을 때 가족 모두가 함께 가서 먹었던 ‘불고기’는 정말 잊을 수 없는 “신비로운 맛의 신세계” 였다. 나중에 어른이 되고 다시 찾은 그 집은 변하지 않은 맛으로 어릴 적 따뜻했던 기억의 끝자락을 찾도록 도와줬다. 80년 전통, 음식은 언제나 좋은 재료와 정성으로 한일관은 1939년 서울 종로3가에서 ‘화선옥’이라는 이름의 국밥집으로 시작하여 해방 후 지금의 한일관으로 이름을 올린 후 한국전쟁때에는 부산의 중앙동에서 그 명맥을 잇다가 종전 후 다시 서울에 올라와 종로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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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부채마을-짱선(Chàng Sơn)

‘부채’는 인위적인 힘을 가해 바람을 쉽게 불러일으키도록 만들어진 도구를 부르는 말로, 가는 대오리로 살을 만들어 넓적하게 벌려서 그 위에 종이나 헝겊을 바른 것을 말한다. 짱선(Chàng Sơn) 부채마을은 수백년동안 소박하고 단순한 수공예품인 부채 한가지만으로 특화된 마을이다. 이 마을에서 사람들은 그동안 종이부채(quạt giấy)와 대나무 부채(quạt nan), 기타 비단부채, 그림부채 등을 만들어 왔는데, 그 안에 베트남 장인의 혼을 불어넣어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걸작품을 탄생시켰다. 이 마을이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진 계기는 19세기 프랑스인들이 짱선 종이부채를 파리 전시회에서 소개해 호평을 받기 시작했을 때부터다. 또한 그 전통을 이어받아 이 마을 출신의 머(Mo)옹이 지난 2009년 베트남 시골장터의 모습을 담은 거대 부채(길이 9m, 높이 4.5m)를 만들어 후에 전시회장에 소개했는데, 당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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