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현대사에 중요한 족적을 남긴 도시, 빛고을이라 불린 광주를 이렇게 찾게 되리라는 생각을 해 본적이 없었다. 한국에 있을 때도 방문할 일이 없었던 곳인데 베트남에 사는 지금에 와서 찾게 되는 도시라니 더욱 생경했다. 그러나 아마도 이 도시는 우리 가족에게 잊어지지 않을 도시가 될 것이다. 인터넷을 검색해 가는 길을 알아보고 고속버스가 나을까 열차가 나을까 고민하고 숙소를 결정하여 예약하고 나니 예정한 날이 성큼 다가왔다. 차에서 내려 처음 본 광주는 태풍 미탁이 올라온다는 소식에 비구름이 몰려들고 있었지만 참 깨끗한 인상을 가진 도시였다. 이번 광주 방문은 오랜만의 가족여행과 같았다. 나와 아내, 그리고 이제 막 대학을 졸업한 아들이 함께 하였으니 말이다. 그리고 간만의 열차 여행이었으니. 그럼에도 …
Read More »군(軍)에보내던 날
2019년 10월 11일 CHAO COLUMN, 컬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