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철강시장, 하반기 회복세 기대…부동산·공공투자 활성화 등

– 협회 전망치, 주택공급·북남고속道·롱탄신공항 등…건설강재 톤당 1400~1500만동 유지 전망

베트남 철강 시장이 하반기 경제 및 부동산 시장 활성화 정책에 따라 긍정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사진=vtv)

베트남 철강 시장이 하반기 경제 및 부동산 시장 활성화 정책에 따라 긍정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5일 보도했다. 

하반기 시장 전망에 대해 베트남철강협회(VSA)는 최근 “정부의 경제 및 부동산 시장 활성화 대책의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면서 하반기 국내 철강 시장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협회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 회복의 주요 요소로는 ▲주택 공급 증가 ▲공공 투자 확대 등이 국내 철강업계 생산량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는 북남고속도로와 롱탄국제공항(Long Thanh) 건설 가속화 등이 포함된다.

이 밖에도 공공 투자 지출 가속화는 향후 철강 소비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수 있는 주요 요인 중 하나로, 향후 수출 감소분을 상쇄하는 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막대한 공급량에 따라 모래와 석재 등 다른 건설 자재 만큼 큰 폭의 가격 상승은 없을 전망이다.

향후 가격 전망과 관련, 재정부 경제금융연구원 소속 부 티 다오(Vu Thi Dao) 박사는 “국내 철강 시장은 다른 건설 자재와 달리, 2022년 이후 세계 시장과 마찬가지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전국 대부분이 우기에 접어든 점을 감안할 때 3분기 초 건설 활동이 크게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이며, 부동산 시장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긴 하나, 실질적인 개선은 미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향후 철강 소비는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며 건설용 강재는 톤당 1400만~1500만동(536~574달러) 사이에서 변동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사이드비나 2025.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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