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남북고속도로, 연내 완공해야”

전국 3000km 목표

 팜 민 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가 연말까지 남북고속도로 주요 사업을 완공할 수 있도록 각 부처와 유관 기관간 협력 확대를 다시금 촉구하고 나섰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31일 보도했다.

찐 총리는 지난 29일 하노이에서 열린 정부상임회의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최소 8%를 달성하고, 이후 두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효율적인 공공 투자 집행이 중요하다”며 “각 부처와 유관 기관은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해 연내 북부 까오방성(Cao Bang)부터 최남단 까마우성(Ca Mau)까지 남북고속도로를 완성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각 부처 장관과 전국 고속도로 검사팀 인력이 참석했다. 현재 찐 총리는 주요 교통인프라사업의 국가 지도위원장으로서 주요 국책사업을 이끌고 있다.

찐 총리는 “교통인프라는 각 지방자치단체를 위한 새로운 개발 공간을 만들고, 지역간 이동을 용이하게 하며, 투입·물류비 절감과 제품 경쟁력 제고, 추가적인 투자를 유치하는 데 핵심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연말까지 전국 3000km 고속도로망 완공을 위해 부총리가 이끄는 7개 검사팀을 꾸리기로 했다”며 “이들은 교착 상태에 빠진 고속도로 건설사업 현장을 찾아 많은 문제를 해결하는 등 그동안 효과적인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또한 찐 총리는 “각 지자체는 전체 정치 시스템을 활용해 부지정리를 마무리하고, 충분한 자재 확보 및 공급에 주력해 사업상 차질이 빚어지지 않게 노력해야하며, 사업이 완료된 후 지역민의 생계가 개선되거나 최소한 이전과 같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유연한 제도와 정책을 구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각 부처와 지자체, 전력당국에는 소관 업무에 따른 특정 과제가 배정됐다.

그는 “각급 기관은 행정 개혁과 함께 지역간 연결성을 강화하기 위한 추가적인 교량 및 도로 건설을 적극적으로 연구하고, 이에 대한 투자에 나서야 한다”며 “정부는 올해 완료 예정인 사업에 대한 예산 편성을 우선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사이드비나 202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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