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 메트로 ‘친환경 변신’

– 14.7km 구간에 380억동 투입해 녹지공간 조성

호찌민시가 첫 도시철도 1호선 개통을 앞두고 역사 주변을 녹지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뚜오이쩨지가 28일 보도했다.

이날 호찌민시 도시철도관리청(MAUR)에 따르면, 반타인(Van Thanh) 수로에서 롱빈(Long Binh) 차량기지까지 폭 22m의 녹지 회랑이 조성된다. 총 14.7km 구간에 37.98헥타르 규모로, 960억동(약 380만 달러)이 투입된다.

녹지화 사업은 자동관수시설 설치와 함께 빈 공간에 나무와 관상용 잔디를 식재하는 것이 핵심이다. 보 응우옌 지압(Vo Nguyen Giap) 대로와 하노이 고속도로 상의 고가역 주변에는 이미 공사장 정리가 마무리되고 녹지공간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에 개통되는 1호선은 제1군 벤탄시장에서 투득시 롱빈 차량기지까지 19.7km 구간으로, 지하 2.6km와 고가 17.1km로 구성됐다. 총 사업비는 43조7000억동(약 17억 달러)이 투입됐다.

도시철도관리청은 “12월 22일 상업운행 시작을 앞두고 막바지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화재안전 승인, 시운전, 17개 열차 등록 등 주요 과제는 이미 완료했다”고 밝혔다.

호찌민시는 도시철도와 연계할 17개 전기버스 노선도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집에서 가까운 버스정류장까지 이동한 뒤 지하철역으로 환승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오토바이 이용객을 위한 충분한 주차공간도 확보했다.

열차는 총 17편성이 투입되며, 1편성당 착석 147명, 입석 783명 등 총 930명을 수용할 수 있다.

뚜오이쩨 202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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