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우크라이나 교민 7000여명 철수 준비 지시

팜 민 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가 우크라이나에 있는 교민과 그 가족의 철수 가능성에 대비할 것을 각 부처에 지시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8일 보도했다.

정부사무국이 26일 각 부처와 기관 및 지방 인민위원회에 보낸 문서에 따르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및 제2도시 하르키우(Kharkiv), 오데사(Odessa) 등 주요 도시들에 대한 공격을 시작했거나 포위하면서, 교민과 기업의 생명과 안전이 직접적인 위험에 노출되고 재산상 피해가 위협을 받고 있기 때문에 철수를 미리 준비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외교부와 교통운송부, 교육훈련부, 노동보훈사회부, 공안부 등 관련부처는 협력해 우크라이나내 교민과 대사관 직원에 대한 대피 계획을 세우고, 필요시 피난처와 식량을 지원하도록 했다.

또한 교민 지원을 위해 다른 나라 및 국제 인도주의 단체와 협력하고, 베트남 국적자 및 그 가족의 신속한 입국을 위해 비자 등 서류 발급에 필요한 유리한 조건을 사전에 갖추어야 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우크라이나에는 교민과 그 가족을 합해 7000명 이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키예프와 하르키우, 오데사에 거주하고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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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만큼 더욱 필요한 하나의 소통창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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