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친환경 도시순위 최하위권

극심한 교통정체 및 대기오염, 녹지공간 부족 등이 주원인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가 환경 친화적 도시순위 중 최하위권 에 머물고 있다는 충격적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번에 발표된 지속 가능한 도시 지수(Sus­tainable Cities Index) 순위는 암스테르담에 기반을 둔 컨설팅 회사인 Arcadis에 의해 각 도시의 사회적, 환 경적, 경제적 영향을 측정, 조사되었는데, 하노이시는 각 요소를 평가한 100개 도시 중 하위 2위(98위)를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하노이는 싱가포르 (4위), 쿠알라룸푸르(67위), 방콕(80위)에 크게 못미치는 것은 물론 자카르타 (94위)와 마닐라(95위)보다 순위가 낮았다.
관계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하노이의 공기질 저하, 녹지 공간 부족, 비효율적인 에너지 소비를 주 원인으로 들었다. 즉, 하노이 대기 오염은 우후죽순으로 추 진되는 건설 프로젝트, 자동차 및 오토바이의 폭발적 증가, 그리고 도시 주변 의 강철 공장, 시멘트 공장, 석탄 화력 발전소 등 중공업에 의해 야기되었다. 교 통상황의 경우 특히 심각해 770만 명의 시민들이 보유하는 5백만 대 이상의 오 토바이와 55만 대의 자동차들이 내뿜는 배기가스양이 엄청나다.
즉, 올해 초 녹색혁신개발센터( GreenID)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해 중국 북경에 비해 오염도가 높아지면서 불과 38일의 맑은 공기를 경험했다.(적색경보) 이뿐 아니라 민간차량의 수가 매년 4.6%씩 증가하고 있지만, 도로면 적은 0.4% 밖에 증가하지 않고 있어 극심한 도로정체가 야기되고 있다.
참고로 싱가포르는 서울을 추월해 세계에서 네 번째의 지속 가능한 대도시로 부상했고 홍콩, 타이페이, 도쿄 또한 좋은 성적을 받았다. 이와 반면 남아프리 카의 케이프 타운, 이집트의 카이로, 인도의 콜카타는 하노이와 함께 최하위권 에 합류했다.

1 1 / 20 브이오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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