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수도 하노이(Hà Nội)가 교통 인프라와 공공 공간을 중심으로 녹지 조성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도심 열섬 현상을 줄이고 환경 수준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하노이 건설국은 관할 기관에 주요 교통 인프라를 대상으로 녹화 사업을 설계하고 시범 운영하도록 지시했다. 대상 지역은 응우옌짜이(Nguyen Trai) 거리의 도시철도 3개 기둥 구간, 레반르엉-또히우(Le Van Luong-To Huu) 지하차도, 레반르엉-랑하(Le Van Luong-Lang Ha) 고가도로, 그리고 도심 곳곳의 버스 정류장 등이다.
일부 교통 시설에는 이미 녹화가 성공적으로 적용됐다. 탕롱(Thang Long) 대로에는 수천 그루의 대추야자나무가 지하차도 양쪽과 중앙 분리대를 따라 심겨 있다. 이 야자나무들은 해당 구간의 주요 녹음 역할을 하며, 그 아래에는 다양한 소형 식물종이 함께 재배되고 있다.
하노이 시 당국은 교통 인프라 녹화 사업을 통해 도심 온도를 낮추고,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도시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도시 녹지 확충을 위한 하노이의 중장기 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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