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찌민시의 만조 수위가 지난 10년간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가운데, 기상 당국 전문가가 지반 침하와 난개발, 해수면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만성적인 도시 침수를 유발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 딘 뀌엣(Lê Đình Quyết) 베트남 남부기상수문센터 예보실장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해마다 반복되는 만조 침수의 원인과 관측 데이터를 제시했다. 주요 관측소 자료에 따르면 냐베(Nhà Bè) 관측소는 2019년 역대 최고인 1.80m를 기록한 뒤 2023~2025년 매년 1.78m를 나타냈으며, 푸안(Phú An) 관측소도 2019년 1.77m, 2023년 1.74m 등 고수위를 유지하고 있다. 상류에 위치한 투쩌우못(Thủ Dầu Một) 관측소의 경우 하류 지역보다 만조 수위가 높게 나타나며 2025년 기록을 넘어선 최고 수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뀌엣 실장은 연말 강한 바람이 강어귀 쪽으로 불어오는 자연 현상과 북부에서 내려온 찬 고기압의 결합이 고조수위를 한층 높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상류 지역의 집중호우와 수력발전소의 방류가겹칠 경우 상류 관측소의 수위가 하류보다 높아지는 기현상이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도시의 구조적 원인으로 지반 침하와 해수면 상승을 꼽았다.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과 함께 도시 지반이 지속적으로 가라앉으면서 동일한 수위에도 상대적인 침수 피해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도심 개발로 인한 하천 및 운하 폭 축소, 물길 변경, 준설 미비로 인한 침전물 축적 등이 물의 흐름과 배수를 방해해 침수 시간을 연장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호찌민시는 현재 10조 동(약 3억 9,300만 달러) 규모의 만조 방제 시설 건설 사업을 마무리 단계에서 추진 중이다. 뀌엣 실장은 침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수위 측정용 기준표석(Elevation benchmark) 재검토와 사이공강 경보 수위 조정, 기상 및 만조 예보 시스템의 고도화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씬짜오가 함께 운영합니다 — 베트남 살이 실전노트 비자·환전·교통 실전 정보·vnkorlife 업소록·구인·부동산
베트남 살이 실전노트 — 최근 글
- 나트랑공항에서 시내 가는 법, 내가 직접 골라본 깜란공항 이동 4가지
- 베트남 이심 먼저 살까? 내가 써보며 정리한 유심 차이·통신사·개통 순서
- 다낭 날씨 월별, 언제 가야 안 덥고 안 젖을까? 내가 겪고 정리한 여행 시기
- 호치민 2군 골프장 어디로 갈까? 내가 직접 고를 때 쓰는 5곳 실전 기준
- 베트남 운전하기, 한국 국제면허 인정과 면허 전환 방법
- 베트남 카드 준비, 트래블카드와 환전 내가 써보니 뭐가 더 나았을까
- 베트남 비자 뭐로 들어가야 할까? 45일 무비자부터 E-visa·DN1·DN2·TRC까지
- 호치민 한 달 생활비 얼마 들까? 내가 살아보니 2,300만~4,200만동이 현실적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