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인 가족을 위한 장기 거주용 아파트를 물색 중인 한 가정이 5층과 30층 유닛 중 어느 쪽을 선택할지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이 가족은 부부와 어린 자녀 1명, 65세 이상의 노부모 2명으로 구성돼 있다.
검토 중인 두 유닛은 모두 약 85㎡ 면적의 방 3개짜리 아파트로, 기능과 방향이 거의 동일하다. 한 유닛은 5층, 다른 유닛은 30층에 위치하며 두 유닛의 분양가는 40억 동(4 tỷ đồng) 이상으로 사실상 같다. 이 가족은 추가 대출을 원하지 않아 중간층(12~20층) 유닛은 선택지에서 제외했다. 중간층은 분양가가 3억~5억 동 더 높게 책정돼 있다.
5층의 장점은 노부모의 이동 편의성이다. 엘리베이터 대기 시간이 짧고, 정전이나 엘리베이터 고장 시 계단을 이용해 이동하는 것도 현실적으로 가능하다.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 입장에서는 긴급 상황 발생 시 대피가 용이하다는 점도 안심 요소로 꼽힌다.
다만 해당 건물이 대로변에 인접해 있어 5층 유닛의 경우 차량 소음, 경적, 먼지, 냄새 등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건물 저층부 주변에는 단지 내 도로, 놀이터, 상가 등이 위치해 있어 퇴근 시간대나 저녁에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저층은 해충 유입이 쉽고 프라이버시가 취약하며, 향후 인근에 추가 건물이 들어설 경우 시야가 가로막힐 수 있다는 점도 우려 사항이다.
30층 유닛은 탁 트인 조망을 갖추고 있으며 지상 활동의 소음 영향도 적다. 창문을 닫으면 도로 소음이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노부모가 엘리베이터를 오래 기다려야 하거나 고장이 날 경우 불편이 클 수 있다는 점이 걸림돌이다.
전문가들은 노부모와 어린 자녀가 함께 거주하는 가정의 경우 이동 편의성과 비상 대피 가능성을 우선시할 것을 권고한다. 다만 저층 유닛 선택 시에는 방음 창호 설치나 방충망 보강 등 추가적인 주거 환경 개선 방안을 함께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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