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식 감독 “말레이시아전 패배 사과… 모든 책임은 나에게”

김상식 감독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번역·정리
출처: Thanh Nien
날짜: 2026. 10. 5.

2026 FIFA 아세안컵 3·4위전에서 말레이시아에 0-1로 패하며 4위로 대회를 마감한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김상식 감독이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며 패배의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상식 감독은 5일 경기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끝까지 뛴 베트남 선수들과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를 표한 뒤, 목표했던 성적을 거두지 못한 것에 대해 깊은 아쉬움과 실망감을 표명했다. 김 감독은 선수단의 준비 기간이 부족했고 주요 선수들의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았던 점을 인정하면서도,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 없이 이번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은 감독 본인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감독은 차기 목표인 2027년 아시안컵을 위해 더욱 철저한 준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량이 뛰어난 선수를 지속해서 발굴하는 한편, 유망주들을 적극적으로 육성·기용하여 대표팀 내 신구 세대 간의 조화를 이뤄내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또한 동남아시아 축구의 전반적인 수준 향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인도네시아와 태국의 결승전 전망과 더불어 아시안컵에 나설 동남아 팀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베트남은 줄부상 악재 속에 공격의 물꼬를 트지 못하다가 후반 20분(65분) 말레이시아의 교체 투입 선수 퍼거스 티어니(Fergus Tierney)에게 결승골을 허용했다. 베트남은 경기 막판 총공세에 나섰으나 끝내 동점골을 터뜨리지 못하고 0-1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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