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럼(Tô Lâm)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이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해 ‘베트남-러시아 유산 및 문화 연결 공간’ 개관식에 참석하고 양국 간 문화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또럼 서기장 내외는 8일(현지시간) 러시아 게라시모프 국립영화대학교(VGIK)에서 열린 행사에서 드미트리 체르니셴코 러시아 부총리와 함께 해당 문화 공간의 공식 개관을 선언하고 내부를 둘러봤다.
체르니셴코 부총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하며 양국이 문화를 포함한 전 분야에서 실질적이고 개방적인 협력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문화 공간이 양국 우호의 상징이자 베트남 문화를 사랑하는 이들을 잇는 거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과거 VGIK에서 수학하며 베트남 영화·예술계의 기틀을 마련한 베트남 동문들의 공헌을 기렸다.
이어 연설에 나선 또럼 서기장은 지난 70여 년간 구소련과 러시아가 베트남의 문화·예술 분야 인재 양성에 보여준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또럼 서기장은 베트남이 최근 문화 및 인간 개발을 국가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신성장 시대를 이끌 핵심 동력으로 규정했음을 설명하며, 향후 러시아와 문화·예술·영화 분야에서 더욱 긴밀하고 깊이 있게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국 간 문화절, 영화의 날, 미술 전시회, 창작 포럼 등 다채로운 교류 활동을 확대하고 청년 세대 연결과 인재 양성에 집중 투자할 것을 제안했다. 또럼 서기장은 문화 및 인적 교류가 양국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이끄는 새로운 전략적 동력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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