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의 측면 수비수 심상민이 8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8라운드 홈경기에서 FC서울을 상대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그의 마지막 득점으로부터 꼭 10년 만의 일이었다.
울산은 이날 경기에서 5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질주하던 FC서울에 1-0 승리를 거뒀다. 결승골의 주인공이 된 심상민은 경기 후 “평소 골 넣는 생각은 안 했거든요. 넣고 나니 아무 생각이 안 났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10년 만의 골…이동경 크로스가 연결고리
득점 장면은 후반 38분에 나왔다. 심상민이 골 지역 오른쪽으로 먼저 치고 들어가자, 이를 확인한 이동경이 왼쪽에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심상민이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심상민은 “이동경의 뜨거운 왼발에 몸이 먼저 반응했다”며 “형이 보이길래 바로 크로스를 올렸다”는 이동경의 전언도 전했다. 이동경은 “마지막 숨에 힘이 모였다”고 덧붙였다.
심상민의 이전 득점은 2부 리그 서울 이랜드 소속이던 2016년 9월 17일 안산 무궁화를 상대로 기록한 것으로, 이번 골은 K리그1 통산 첫 득점이기도 했다.
울산, 서울 연승 행진 저지…순위 경쟁 재점화
이번 승리로 울산은 5연승을 질주하던 FC서울의 기세를 꺾으며 리그 순위 경쟁에 다시 불을 지폈다. 울산은 이날 경기를 통해 상위권 경쟁에서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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