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찌민시 관내 학교들이 학부모가 QR코드를 스캔해 급식의 실제 차림표 사진과 식자재 원산지, 납품 업체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급식 추적 시스템’을 도입해 호응을 얻고 있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찌민시 탄미(Tân Mỹ)동 관내 유치원 및 초·중학교들은 2026-2027 학년도 개학과 동시에 ‘책임있는 그린 틱(Tick xanh trách nhiệm)’ 모델을 전면 적용했다. 학부모들은 스마트폰으로 학교 홈페이지나 전용 앱(eNetViet)에 게시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자녀가 당일 먹은 점심과 간식의 실제 식판 사진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식자재 원산지, 조리 완료 및 배송 시각, 배송 차량 번호판, 납품 업체명과 영수증까지 투명하게 조회할 수 있다.
이번 제도는 호찌민시 산업무역국과 호찌민시 하이테크협회가 안전하고 투명한 식자재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기획한 시범 사업이다. 지난 7월 탄미동 관내 일부 유치원에서 시범 운영을 거친 뒤, 이번 새 학기부터 레반땀(Lê Văn Tám) 초등학교, 딘보린(Đinh Bộ Lĩnh) 초등학교 등 관내 공립 교육기관 전반으로 확대됐다.
이번 조치는 최근 베트남 총리실이 발표한 교육기관 식품 안전 강화 지침(Chỉ thị 33/CT-TTg) 및 호찌민시의 후속 행정 명령에 따른 것이다. 호찌민시 당국은 새 학기 시작 전 관내 3,500여 명의 각급 학교 교장들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및 위생 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현지 학부모들은 급식 유통 과정이 공단 및 학교 차원에서 투명하게 공개됨에 따라 학교 급식의 안전성과 품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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