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골을 방문 중인 쩐탄만(Trần Thanh Mẫn) 베트남 국회의장이 주몽골 베트남 대사관 직원 및 교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양국 간 교역 및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쩐탄만 국회의장은 9일 오후(현지시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지리적 거리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베트남과 몽골 간 협력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항공 및 철도 연결망을 강화해 인적 교류와 관광, 물동량 수송을 대폭 활성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쩐 의장은 2025년 양국 교역액이 약 1억 5,5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이전 대비 크게 늘었으나 양국의 우호적인 정치 관계와 잠재력에 비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동식물 검역 및 식품 안전 문제를 해소해 수출입 품목을 확대하고, 양국 간 합의사항을 차질 없이 이행해 교역 규모를 끌어올려야 한다고 관계 부처에 당부했다.
아울러 쩐 의장은 몽골의 혹독한 기후 조건 속에서 생활하는 교민들을 격려하며 현지 사회 적응과 법률 준수, 교민 사회의 단합을 강조했다. 대사관 측에는 재외동포 관련 정책을 신속히 안내하고, 특히 현지에서 태어나 자라는 차세대 교민들을 위한 베트남어 유지와 전통문화 보존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쩐 의장 일행은 이날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호찌민 14번 종합학교’를 방문해 호찌민 동상에 헌화하고 교직원 및 학생들과 만남을 가졌다. 쩐 의장은 몽골 정부와 울란바토르시가 해당 학교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계속 지원해 주기를 바란다며, 이 학교가 몽골의 ‘비전 2050’ 교육 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동시에 양국 우호의 상징으로 계속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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