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최대 기업 빈그룹(Vingroup) 산하의 철강 기업 빈메탈(VinMetal)이 세계적인 금속 기술 기업인 프라이메탈스 테크놀로지스(Primetals Technologies)와 손잡고 하띤(Hà Tĩnh)성에 대규모 첨단 제철 복합단지를 건설한다.
8일 빈그룹과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빈메탈과 프라이메탈스는 지난 7일 하띤성 붕앙(Vũng Áng) 경제구역 내 대규모 통합 제철소 건립을 위한 포괄적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친환경 및 디지털화된 첨단 철강 생산 기술 도입을 골자로 한다.
프라이메탈스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기술 통합 파트너(Technology Integrator)’ 역할을 맡게 된다. 선철 및 강철 생산부터 완제품 압연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의 기술 솔루션을 최적화하고, 여러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자 간의 기술적 인터페이스를 조정해 복합단지 전체의 유기적인 결합을 보장할 계획이다.
빈메탈 측은 프라이메탈스와의 협력을 통해 다중 입찰 모델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술적 통합 리스크를 대폭 줄이고, 초기 단계부터 기술 및 재무 솔루션을 표준화함으로써 프로젝트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기술 협력을 넘어 인력 교육, 운영 및 유지보수, 디지털 전환 등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해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팜녓구안아인(Phạm Nhật Quân Anh) 빈메탈 총지배인은 “이번 협력은 빈메탈의 장기 발전 전략에서 중요한 이정표”라며 “국제 기준을 충족하는 현대적이고 친환경적인 제철 단지를 구축해 글로벌 산업 지도에서 베트남 철강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코세이 츠지 프라이메탈스 수석 부사장 또한 “빈메탈은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명확한 의지를 가진 파트너”라며 “프라이메탈스의 선도적인 기술력과 빈메탈의 전략적 방향이 시너지를 내 베트남에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제철 단지를 만들 것”이라고 화답했다.
현재 빈메탈은 하띤성 붕앙 경제구역에 제철소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2027년 1단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공장은 국내 산업 및 인프라 발전과 수출을 위한 고품질 철강 제품을 공급하는 동남아 지역의 선도적인 하이테크 철강 단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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