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시, ‘지연 프로젝트’ 341곳에 최후통첩… “이달 말까지 보고 없으면 즉각 회수”

하노이시, '지연 프로젝트' 341곳에 최후통첩…

출처: VnExpress Real Estate
날짜: 2026. 4. 16.

하노이시가 사업 진행이 지연되고 있는 341개 민간 투자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고강도 압박에 나섰다. 16일 하노이시 인민위원회에 따르면, 시 당국은 지난 13일 공고를 통해 외부 자본(예산 외 자본)이 투입된 관내 341개 프로젝트 투자자들에게 오는 4월 30일까지 구체적인 사업 이행 현황을 서면으로 보고할 것을 명령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해당 투자자들은 투자 진행률, 건설 현황, 부지 보상 및 해체 상태, 재무 의무 이행 여부 등에 대한 실무 정보를 상세히 제공해야 한다. 특히 지연 사유를 객관적 원인과 주관적 원인으로 명확히 구분하여 명시해야 하며, 향후 사업 추진을 위한 재무 능력 및 자금 동원 계획, 조직 역량에 대한 재평가와 함께 구체적인 완공 기한을 약속해야 한다.

하노이시는 이번 ‘최후통첩’이 단순한 권고에 그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시 관계자는 “4월 30일 이후에도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거나, 제출된 보고서가 요구 사항을 충족하지 못하고 투자자의 능력이나 이행 의지가 불분명하다고 판단될 경우, 즉각적으로 프로젝트 회수 및 사업 중단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명단에 포함된 341개 프로젝트의 대부분은 주택 건설 및 신도시 개발 사업이다. 지역별로는 행정구역 통합 이전부터 사업이 지지부진했던 꺼우저이, 롱비엔, 남뜨리엠, 호앙마이, 메린 등에 각각 20개 이상의 프로젝트가 집중되어 있다. 하노이시 농업농촌개발국은 각 읍·면·동 인민위원회와 협력하여 오는 19일 전까지 해당 투자자 전원에게 통지문을 개별 발송할 예정이다.

하노이시의 이번 강경 대응은 방치된 금싸라기 땅을 회수해 도시 발전을 가속화하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번 프로젝트 회수 조치가 수도권 부동산 시장 공급과 가격에 어떤 파급력을 가져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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