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837억 동 투입된 ‘틈새 도로’ 기술 개통… 교통난 해소 기대

하노이 837억 동 투입된 ‘틈새 도로’ 기술 개통… 교통난 해소 기대

출처: Cafef
날짜: 2026. 2. 9.

하노이 도심의 고층 아파트 단지 사이를 가로질러 주요 간선도로를 연결하는 이색적인 신설 도로가 기술 개통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현지 경제 매체 카페에프 (CafeF)는 최근 하노이 하이바쯩 (Hai Ba Trung)군 빈뚜이 (Vinh Tuy)동에서 락쭝 (Lac Trung) 거리와 423 민카이 (Minh Khai) 프로젝트 단지를 잇는 도로의 기술 개통식이 열렸다고 보도했다. 총사업비 837억 동 (한화 약 45억 원)이 투입된 이 도로는 아파트 건물 사이의 좁은 틈을 통과하는 독특한 설계로 공사 단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신설 도로는 총연장 약 435m, 폭 13.5m 규모로 왕복 2차로와 양측 보도를 갖추고 있다. 이 도로는 상습 정체 구간인 순환도로 2호선과 락쭝 거리 사이를 직접 연결해 주변 지역의 교통 압력을 분산하는 ‘우회로’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도로 개통으로 인근 수만 명의 주민이 출퇴근 시간 극심한 정체를 피할 수 있는 새로운 이동 경로를 확보하게 됐다.

사업 추진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빈뚜이 동 인민위원회에 따르면 도로 건설을 위해 35가구와 3개 조직의 토지를 회수하고, 복잡하게 얽힌 전력망과 변전소를 이설하는 등 까다로운 보상 및 공사 절차를 거쳤다. 시 당국은 도로 양옆에 천연석 보도블록을 깔고 LED 가로등과 조경수를 배치하는 등 도시 경관 개선에도 공을 들였다.

현지 교통 전문가들은 이번 도로 개통이 단순한 이동 통로 확보를 넘어 하노이 남부 지역의 도로망을 촘촘하게 연결하는 중요한 축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하노이 시 관계자는 “설 명절인 뗏 (Tet)을 앞두고 기술 개통을 완료하게 되어 뜻깊다”며 “남은 마감 공사를 신속히 마무리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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