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규정 까다로워 해외여행 포기”…베트남인 60% 토로

-국내 여행 우선 50%로 급증…여권 파워 92위로 4계단 추락

Strict visa rules deter Vietnamese from traveling abroad: Agoda

베트남인 10명 중 6명이 비자 제한이 여행 계획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고 온라인 여행 플랫폼 아고다(Agoda)가 1일 밝혔다고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베트남을 포함한 아시아 9개 시장의 응답자 3,35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91%가 비자 절차가 완화되고 새로운 국가에 대한 접근이 개선되면 해외여행을 더 자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아고다는 제한적인 비자 규정 때문에 베트남인의 50%가 국제 여행보다 국내 여행을 우선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26%에서 급증한 수치다.

베트남 여권은 2025년 헨리 여권 지수(Henley Passport Index)에서 4계단 하락한 92위를 기록했다. 여권 소지자는 227개 목적지 중 단 50곳에서만 무비자 또는 도착 비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24년 1,100만 명의 베트남인이 해외여행을 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2배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중국 본토, 대만(Taiwan), 한국(South Korea), 일본(Japan) 같은 인기 아시아 목적지는 여전히 베트남 여행자에게 엄격한 절차에 따라 비자를 신청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아고다의 부응옥람(Vu Ngoc Lam) 베트남 지사장은 베트남 여행자들이 2026년에 비자 접근이 더 쉬운 목적지로 가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Vnexpress 202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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