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엣젯항공, 보잉 737-8 첫 인수…중부 홍수 피해 지원도

-320억 달러 200대 주문 중 1호기…일정 변경·구호물품 운송 무료

베트남 저비용항공사(LCC) 비엣젯항공(Vietjet Air)이 미국 보잉(Boeing)사에 주문한 200대 규모 320억 달러(약 44조8,000억 원) 계약의 첫 번째 보잉 737-8 항공기를 공식 인수했다고 밝혔다.

새 항공기는 방콕(Bangkok)의 수완나품 국제공항(Suvarnabhumi International Airport)에서 인수됐으며, 비엣젯 태국(Vietjet Thailand)이 현재부터 2028년까지 인수해 운영할 50대 중 첫 번째 기체다.

이는 시장 기반 항대 표준화 전략의 중요한 진전으로,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국제 항공 그룹으로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보잉 항대는 비엣젯 태국에 투입된다. 항공사는 보잉 737-8으로 방콕-치앙마이(Bangkok-Chiang Mai) 국내선에서 첫 상업 비행을 운영한 뒤, 2025년 12월 방콕-깜란(Bangkok-Cam Ranh) 첫 국제선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베트남에서는 계속해서 에어버스(Airbus) 항대를 운영한다.

차세대 항공기 운영 경험과 강력한 글로벌 파트너 생태계를 갖춘 비엣젯은 아시아-태평양의 주요 항공 허브를 통해 국제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으며, 점진적으로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으로 향하는 미래 노선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한편 비엣젯은 중부 지방 홍수 피해를 입은 주민과 관광객을 지원하기 위해 무료 일정 변경 및 환불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피해 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 승객에게 운임 조건에 따라 무료 비행 시간 변경 또는 보류 환불을 제공한다. 깜란(Cam Ranh) 공항 출발편은 11월 20일부터 23일까지, 투이호아(Tuy Hoa) 공항 출발편은 11월 20일부터 25일까지, 푸깟(Phu Cat) 공항 출발편은 11월 19일부터 23일까지가 대상이다.

또한 비엣젯은 하노이(Hanoi)와 호찌민시(Ho Chi Minh City) 공항에서 중부 홍수 피해 지역으로 구호물품을 무료로 운송하는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구호물품 발송이 필요한 기관, 단체, 개인은 하노이 핫라인 0918716828, 호찌민시 핫라인 0912384770 또는 이메일 cuutro@vietjetair.com으로 연락해 운송 등록 지원을 받을 수 있다.

Vietjet 2025.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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