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꾸옥, 2027년 APEC 준비 위해 9,900억 원 규모 컨퍼런스 센터 건설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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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최대 섬 푸꾸옥이 위치한 안장성 인민위원회는 2027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위한 컨퍼런스 센터 건설 계획을 지난주 승인했다. 해당 건설은 공공-민간 협력 모델로 추진되며, 총 투자금액은 약 9,900억 원이다.

프로젝트는 주요 시설로 컨벤션 및 전시 센터, 다목적 극장, 공원 등을 포함한다. 컨벤션 센터는 지하 1층과 지상 3층 구조로 설계되며 약 6,500석의 수용 능력을 지니게 된다. 극장은 지하 1층과 지상 6층 규모로 건설되며 약 4,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민간 투자자에 의해 자금 지원을 받을 예정이며, 최종 투자자는 선정 과정이 완료된 후 발표된다. 공사는 2027년 중반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APEC 정상회의 이후에도 해당 시설은 문화, 예술,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행사 및 전시회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다. 푸꾸옥은 APEC 관련 교통, 환경 보호, 도시 기반 시설 및 기술 프로젝트를 이미 구축하기 시작했다. 이에 포함된 주요 프로젝트는 거의 9조 동이 투입되는 메트로 라인, 성도로 번호 975, 꾸아깐 저수지, 스마트 관제 센터, 폐기물 처리 공장 등이다.

베트남 정부는 이번 2027년 APEC 정상회의가 국가의 지역적 위상 강화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푸꾸옥이 세계적인 경제, 사회 및 무역 중심지로 도약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한편, APEC은 1989년에 설립된 협력체로 21개 회원국이 속해 있으며, 전 세계 GDP의 50% 이상과 약 40%의 세계 인구를 대표한다. 주요 회원국으로는 중국, 러시아, 미국이 있으며, 최근 정상회의는 한국 경주에서 개최되었고 다음번 정상회의는 중국이 개최할 예정이다.

출처: VnExpress English | 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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