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푸억(Đa Phước) 매립지가 2025년 12월 1일부터 야간에만 쓰레기를 반입함에 따라 호찌민시(Thành phố Hồ Chí Minh)에서는 일상적인 쓰레기 적체가 발생할 수 있다. 사진: P.Q
흥롱 사(xã Hưng Long)의 처리 복합단지는 매일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쓰레기를 받게 되어, 시의 수거·운반 업무에 차질이 예상된다.
시 농업·환경국에 따르면, 현재 시내 여러 동(ward)과 사(commune)가 다푸억(Đa Phước)으로 쓰레기를 보내고 있으며, 일일 평균 4,550톤, 트럭 443대 분량에 해당한다.
이 물량은 통상 주간과 야간으로 나뉘어, 주간 약 1,800톤(175회 운행), 야간 약 2,750톤(268회 운행)으로 처리돼 왔다.
현재 시의 차량 통행 제한 규정 하에서는 수거·이적·운반의 전 과정을 완료하는 데 하루 약 17시간이 소요된다.
그러나 이번 조치로 하루 11시간의 야간 운영 시간 안에 쓰레기차가 운행을 마치고 복귀하기가 어려워질 전망이다.
일부 차량은 따이박(Tây Bắc) 고형폐기물 처리 복합단지로 우회해야 할 수도 있어, 평균 이동 거리(22km)가 47km로 두 배 이상 늘어난다.
이에 따라 공공서비스 업체들이 시 전역에서 매일 전량 수거를 보장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이적장(중간 집하장)이 없는 일부 동에서는 쓰레기를 처리시설로 직접 운반해야 한다.
한편, 각종 행사와 방문객 증가로 도심 지역의 부담이 가장 크다.
시장, 도로, 공공건물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는 정해진 일정에 맞춰 수거해야 하며, 지연의 여지가 없다.
주간 시간대에 다푸억(Đa Phước)이 문을 닫으면 시장과 상업지역의 쓰레기를 제때 수거하지 못해, 도로와 지정 수거 지점에 쓰레기가 쌓일 가능성이 커진다.
이적장이 있는 동 역시, 해당 시설들이 이미 처리 한계를 넘겨 운영되고 있어 쓰레기 적체 위험에 놓여 있다.
수거 시간 조정으로 인해 이들 이적장은 주간 물량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누적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시 농업·환경국은 몇 가지 대안을 제시했다:
해법 1: 주간 물량 1,800톤을 따이박(Tây Bắc) 고형폐기물 처리 복합단지로 이송한다.
해법 2: 주간 물량 1,800톤을 지역 이적장으로 보낸다.
해법 3: 시 전역의 원천 수거(발생지 수거)를 주간에서 야간으로 전환한다.
해법 4: 넘침 위험이 있는 일부 지역의 쓰레기를 우선적으로 따이박(Tây Bắc) 복합단지로 돌린다.
이 가운데 네 번째 해법이 가장 실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해당 부서는 수거 피크 시간대에 방해받지 않도록 폐기물 수거 차량에 교통 허가증을 발급하고, 시의 차량 통행 제한 시간을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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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uoi Tre News |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