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장성 인민의회 투자정책 승인, 푸꾸옥공항~APEC콘퍼런스센터 연장 18km…2027년 완공

오는 2027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둔 푸꾸옥에 전철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7일 보도했다.
안장성 인민의회는 24일 푸꾸옥 전철 사업에 대한 투자 정책을 승인했다.
푸꾸옥 전철은 총 18km 길이, 설계 속도는 70~100km/h로 연말 착공해 2027년 완공될 예정이다. 투자자로는 썬그룹(Sun Group)의 계열사인 썬푸꾸옥이 BOT(건설·운영·이전) 방식으로 참여한다.
계획에 따르면, 예상 총사업비는 약 9조 동(약 3억4210만 달러)으로, 사업비 분담 비율은 국가가 최대 70%로 명시됐다. 따라서 나머지 2조6000억 동(9880만여 달러) 이상은 투자자가 조달할 것으로 보인다. 공사는 4분기 중 시작돼 2027년 2분기 중 완공될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인도 및 시험 운행일로부터 최대 40년간이다.
푸꾸옥 전철은 1단계 사업에서 푸꾸옥국제공항부터 동남부에 위치한 APEC 콘퍼런스 센터까지 총 18km 길이로 건설될 예정이다. 전체 구간은 고가 구간이 1.3km, 지상 및 지하 구간이 각각 14.3km, 2km으로 구성돼 있다. 전체 역사는 모두 6곳(기술정비센터 1곳), 객차는 편성당 3~5량이 운행될 예정이다. 탑승 정원은 약 180명이다.
안장성 당국은 전철 완공 시 현대적인 대중교통 시스템을 연결해 지역민과 관광객의 이동 수요를 충족하고, 오는 2027년 개최 예정인 APEC 정상회의를 통해 도시의 위상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5.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