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도 취임 후 정식 선출… 60세 법학 석사, 2021년부터 정치국 위원

수도 하노이의 공산당 서기에 부이 티 민 호아이(Bui Thi Minh Hoai)가 재선됐다고 VnExpress가 17일 보도했다.
호아이는 2024년 중도에 하노이 당 서기에 취임한 뒤 이번에 정식으로 선출돼 2030년까지 5년 임기를 수행하게 됐다.
이날 열린 하노이 제18기 당위원회 첫 회의에서 호아이와 함께 4명의 부서기가 선출됐다. 부서기에는 하노이 인민위원회 위원장을 겸임하는 쩐 시 타인(Tran Sy Thanh)을 비롯해 응우옌 반 퐁(Nguyen Van Phong), 응우옌 쫑 동(Nguyen Trong Dong), 풍 티 홍 하(Phung Thi Hong Ha)가 선임됐다.
올해 60세인 호아이는 법학 석사 학위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 당 중앙위원회 위원, 2021년부터 정치국 위원을 역임해 왔다.
호아이는 북부 남딘(Nam Dinh)성에서 검사로 경력을 시작한 뒤 하노이 인근의 하남(Ha Nam)성에서 검찰과 당 행정 분야의 다양한 직책을 거쳤다. 하남성은 최근 닌빈(Ninh Binh)성과 통합됐다.
이후 10년간 당 중앙검사위원회(Central Inspection Commission) 부위원장을 지냈다.
베트남에서 당 서기는 해당 지역의 최고 권력자로, 수도 하노이의 당 서기직은 중앙 정치 무대에서도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한다.
Vnexpress 2025.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