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까펠라·카인호아 아마노이, 베트남 첫 ‘미슐랭 키 3개’ 획득

-호텔 미슐랭 스타 격 최고 등급…총 13개 호텔 선정,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기준 인정

Inside Capella Hanoi Hotel. Photo courtesy of the hotel

Amanoi Resort in Khanh Hoa Province, south central Vietnam. Photo courtesy of the resort

하노이의 까펠라(Capella Hanoi) 호텔과 카인호아(Khanh Hoa)성의 아마노이(Amanoi) 리조트가 베트남 호텔 최초로 미슐랭 키(Michelin Keys) 최고 등급인 3개를 획득했다고 10일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미슐랭 가이드는 8일 글로벌 호텔 등급 시스템 공식 출시식에서 수개월간의 평가를 거쳐 2025년 선정 결과를 공개했다.

베트남은 이번 순위에 처음 등재됐으며, 3키 2개, 2키 3개, 1키 8개 등 총 13개 호텔과 리조트가 영예를 안았다.

레풍히에우(Le Phung Hieu) 거리에 위치한 까펠라 하노이는 건축가 빌 벤슬리(Bill Bensley)가 1920년대 오페라 하우스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했다. 47개 객실로 구성된 이 호텔은 프랑스 건축과 토착 문화적 디테일을 결합했다.

아마노이 리조트는 카인호아성 빈히(Vinh Hy)만이 내려다보이는 누이추아(Nui Chua) 국립공원에 위치해 있다. 전용 수영장이 있는 빌라와 파빌리온으로 구성돼 웰니스 서비스와 조용한 공간에 중점을 둔다.

다낭(Da Nang)의 포시즌스 더 남하이(Four Seasons The Nam Hai), 후에(Hue)의 반얀트리 랑꼬(Banyan Tree Lang Co) 리조트, 닥락(Dak Lak)성의 자니에 바이산호(Zannier Bai San Ho)는 2키를 받았다.

1키를 받은 8개 호텔은 람동(Lam Dong)의 아제라이 께가베이(Azerai Ke Ga Bay), 껀터(Can Tho)의 레거시 메콩(Legacy Mekong), 호찌민시의 식스센스 꼰다오(Six Senses Con Dao), 하노이의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Sofitel Legend Metropole), 호찌민시의 파크 하얏트 사이공(Park Hyatt Saigon), 카인호아의 식스센스 닌반베이(Six Senses Ninh Van Bay), 안장(An Giang)의 리젠트 푸꾸옥(Regent Phu Quoc), 라오까이(Lao Cai)의 호텔 드 라 쿠폴-엠갤러리(Hotel de la Coupole-MGallery) 등이다.

미슐랭 키는 “호텔을 위한 미슐랭 스타”로 간주되며, 호스피탈리티 예술과 숙박 경험에 대한 새로운 글로벌 벤치마크를 확립한다. 미슐랭 가이드는 125개국 이상의 7,000개 이상 호텔을 선정했다.

선정된 호텔들은 다섯 가지 기준에 따라 평가된다. △호텔이 목적지와 투숙객을 얼마나 잘 연결하는가 △건축 및 인테리어 디자인의 우수성 △서비스 품질·편안함·유지보수의 일관성 △경험과 가치 간 일관성 △진정성과 개성을 반영하는 호텔 고유의 정체성 등이다. 이 기준은 시설만이 아닌 전체적인 경험을 강조하며 고품질 호스피탈리티에 대한 새로운 국제 표준을 설정한다.

키를 받은 호텔은 세 등급으로 분류된다. 1키는 특별한 숙박, 2키는 예외적인 숙박, 최고 등급인 3키는 탁월한 숙박을 의미한다.

미슐랭은 3키 호텔을 “평생의 여행을 위한 목적지”라고 설명했다.

Vnexpress 202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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