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외국인 거주지 세계 5위…”교사 취업이 최대 유인”

-외국인 22% “일자리 찾아 이주”…교육 분야가 42% 차지

What's drawing expats to Vietnam? Landing a teacher job tops the list

베트남이 외국인 거주 최적국 세계 5위에 오른 가운데 베트남으로 이주하는 가장 큰 이유가 교사 등 교육 분야 취업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Vnexpress지가 26일 보도했다. 

글로벌 외국인 커뮤니티 인터네이션스(InterNations)가 26일 발표한 ‘2025 해외거주자 인사이더(Expat Insider 2025)’ 조사에 따르면 베트남으로 이주한 외국인의 22%가 “일자리를 지원하거나 찾기 위해서”라고 답해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이어 모험·도전(13%), 국제적으로 채용돼 파견(7%), 고용주에 의한 파견(7%) 순이었다.

베트남에 정착한 외국인들의 직업 분야로는 교육이 42%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운송·물류, 코칭·컨설팅, 미디어가 각각 10%로 뒤를 이었다.

교육 분야 호황은 올해 베트남 외국인 거주 환경의 전반적 개선과 맞물려 있다. 베트남은 46개 조사 대상국 중 종합 5위에 올랐으며, 개인재정 부문에서는 5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외국인 응답자의 89%가 생활비에 만족한다고 답했고, 87%는 가처분소득이 편안한 생활을 하기에 충분하거나 그 이상이라고 평가했다.

이런 경제적 현실은 베트남을 중견 교사, 어학 강사, 학교 관리자들이 빠르게 일자리를 확보하고 다른 경쟁 지역보다 높은 구매력을 누릴 수 있는 비옥한 땅으로 만들고 있다.

베트남은 해외근무지수에서도 11위를 기록해 경력 전망, 급여·고용 안정성, 일과 여가, 업무 문화와 만족도 등에서 양호한 점수를 받았다.

인터네이션스의 해외거주자 인사이더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해외 생활·근무 관련 연례 조사 중 하나다. 2025년 조사는 올해 2월까지 실시됐으며, 전 세계 172개국 출신 1만85명의 외국인이 참여했다.

베트남은 파나마, 콜롬비아, 멕시코, 태국에 이어 세계 5위를 기록했다. 상위 10위 안에는 6위 중국을 비롯해 아랍에미리트(UAE), 인도네시아, 스페인, 말레이시아가 포함됐다.

Vnexpress 2025.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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