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그룹, 美타임지 ‘2025년 세계 1000대 기업’ 선정…베트남 최초

– 스태티스타 공동 평가, 매출·직원만족도·ESG 등 3개 지표 평가…총점 770.6점, 817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종목코드 VIC)이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00대 기업에 선정됐다. 베트남 기업이 타임지 세계 1000대 기업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9일 보도했다. 

타임지는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와 함께 △매출 성장 △직원 만족도 △ESG 지표 등 3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세계 1000대 기업 목록을 작성했다. 해당 발표에서 빈그룹은 종합 77.06점을 획득, 817위에 이름을 올렸다.

면면을 살펴보면, 빈그룹은 매출 성장에서 ‘매우 높음’으로 평가됐다.

상반기 연결기준 순매출은 130조4760억동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으며, 세후이익은 4조5400억동을 기록했다. 6월 말 기준 총자산은 985조2350억동 이상을 기록했다.

이어 헌신과 창의성, 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역동적인 업무 환경을 인정받아 직원 만족도 부문에서 세계 894위를 차지했다. 빈그룹은 임직원들로 하여금 자기 개발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서고 있으며, 이로 인해 외부 독립 기관들이 평가한 ‘베트남 최고의 직장’ 순위에서도 수년간 순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지속가능 개발 부문에서도 빈그룹은 베트남뿐만 아니라 전 세계 여러 국가 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타임지는 빈그룹을 세계적인 녹색 전환 추세 속 경제 성장과 지역 사회의 책임을 긴밀하게 연계한 모범적인 기업으로 평가했다.

이에 대해 레 티 투 투이(Le Thi Thu Thuy) 빈그룹 부회장 겸 빈패스트(나스닥 종목코드 VFS) 회장은 “이번 성과는 당사의 끊임없는 노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세계 경제에서 빈패스트가 가진 위상과 투명성, 입지를 확고히 하는 것”이라고 환영했다.

그는 이어 “이번 성과는 지속 가능한 성장이라는 목표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문명화된 근무 환경 조성과 지역 사회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해 모두에게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빈그룹 자회사인 빈패스트는 앞서 타임지 선정 ‘2024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에 오른 데 이어 ‘2025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 500대 기업’에 오르며 2년 연속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인사이드비나 2025.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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