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저압부 태풍 발달로 남서 몬순 강화…저지대·배수 부족 지역 침수 우려
남부 호찌민시(Ho Chi Minh City)와 인근 남부 지역이 건국절 연휴 기간 폭우에 시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29일 현지 기상청이 발표했다고 뚜오이쩨지가 29일 보도했다.
남부기상센터에 따르면 동해(East Vietnam Sea) 상의 열대저압부가 태풍으로 강화될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열대수렴대와 강화된 남서 몬순의 복합 영향으로 이 지역에 보통에서 강한 강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건국절 연휴 기간 호찌민시의 총 강우량은 100~140mm에 달할 것으로 예보됐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140mm를 넘을 가능성이 있다.
저지대, 강변, 배수 시설이 부족한 지역에서는 국지적 침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기상당국은 경고했다.
해상 기상 조건도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강풍과 함께 파고가 최대 3.5m까지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뇌우 시에는 높은 파도와 거친 바다로 인해 연안에서 운항하는 선박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국은 당부했다.
람동(Lam Dong)성부터 까마우(Ca Mau)성까지의 연안 해역과 동해 남서부 등 남부의 다른 해상 지역도 강한 남서풍과 불안정한 기상 조건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폭우는 베트남이 건국 80주년을 맞아 전국적으로 기념행사를 준비하는 시점에서 남부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당국은 연휴 기간 야외 활동을 계획한 시민들에게 기상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침수 위험 지역을 피할 것을 권고했다.
뚜오이쩨 2025.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