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한일, 25일 한미 정상회담 앞두고 인선
이재명 정부 첫 주미대사에 강경화 전 외교부장관이, 주일대사에 이혁 전 주베트남대사가 내정됐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9일 보도했다.
각국 대사들 가운데 오는 23일 한일 정상회담, 25일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 대사부터 인선한 것으로 보인다.
18일 대통령실과 외교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강 전 장관을 주미대사로, 이혁 전 주베트남대사를 주일대사로 각각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미국과 일본 정부에 아그레망(외교사절에 대한 접수국의 사전동의) 요청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강경화 전 장관은 UN사무총장 정책특별보좌관, 주UN대한민국대표부 공사 등을 지낸후 문재인 정부 초대 외교부 장관을 역임했다. 당시 최초의 여성•비외무고시 출신 외교부 장관으로 관심을 모았으며, 현재는 미국과 아시아의 이해 증진을 위해 설립된 싱크탱크 ‘아시아소사이어티’ 회장직을 맡고 있다.
이혁 전 대사는 주일대사관 공사, 동북아1과장, 아시아태평양국장을 거친 외교부내 대표적인 일본통으로 꼽힌다. 이 전 대사는 이번 대선기간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발족한 재외공관장 출신 모임 ‘실용국민외교지원단’에서 대일외교 밑그림을 그리는 역할을 했다.
인사이드비나 2025.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