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시장 두자릿수 성장세…상반기 거래액 84.7억달러 23%↑

– 시장 성장속 소규모 영세기업 줄어…온라인쇼핑 대중화·시장 성숙 단계 진입

베트남 전자상거래 시장이 두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사진=VnExpress/Vien Thong)

베트남 전자상거래 시장이 두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30일 보도했다. 

소셜테크기업 유넷ECI(YouNet ECI)이 최근 내놓은 베트남 이커머스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쇼피와 틱톡숍, 라자다(Lazada), 티키(Tiki) 등 베트남 4대 이커머스 플랫폼의 총거래액(GMV)은 전년동기대비 23% 증가한 222조1000억동(84억6900만여달러)에 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베트남 소비자가 온라인 쇼핑에 쓴 돈이 하루 평균 1조2330억동(4700만여달러)에 달한 셈이다.

전체 시장 점유율은 쇼피와 틱톡숍이 전체의 97%를 차지하며 양강 구도를 지속했다. 다만 플랫폼별 희비는 엇갈렸는데, 틱톡숍은 매출 규모가 전년동기대비 148% 증가한 93조3000억동(약 35억5770만달러)을 기록, 기존 점유율을 32.5%에서 42%로 끌어올리며 시장 1위인 쇼피와의 격차를 크게 줄였지만, 쇼피의 GMV는 122조2000억동(약 46억5970만달러)으로 6% 감소하며 시장 지위가 흔들리는 모습이 관측됐다.

라자다와 티키는 각각 5조8000억동(약 2억2120만달러), 8376억동(3190만여달러)으로 3~4위를 기록했다.

베트남 이커머스 시장은 두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매판매자는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시장 성장에 우후죽순 난립했던 소규모 영세업체들이 경쟁에서 밀려나는 등 시장이 성숙 단계에 접어들면서 발생하고 있는 과도기적 상황으로 풀이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전체 플랫폼상 매출을 올린 판매업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000여개 감소했다.

이에 대해 응웬 프엉 럼(Nguyen Phuong Lam) 유넷ECI 시장분석 담당은 “이러한 추세는 베트남 소비자들의 온라인상 생필품 구매가 늘면서 평판이 좋은 브랜드와 대형 유통업체를 더욱 신뢰하게 된 영향”이라며 “플랫폼 입점 수수료 인상 속 전문성을 갖추지 못했거나 이에 대응할 투자를 할 수 없었던 소규모 유통업체들이 시장에서 이탈하고 있는 것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실제 입점업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4% 증가하는 등 판매자 수 감소는 업계의 전반적인 상황을 반영하지 않는다”며 “지속적으로 영업을 이어온 판매업체들의 평균 매출은 27.6% 증가했고, 개별 상품의 평균 단가도 5.4% 증가했다. 이는 베트남 소비자들이 다양한 상품을 온라인에서 구매하고 있으며, 품질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사이드비나 202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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