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Hanoi) 도로에 갑자기 생긴 ‘죽음의 구멍’에 오토바이 추락

-깊이 1m 싱크홀에 앞바퀴 빠져…운전자 부상

The front of the car fell into a hole on the evening of July 26. Photo: Viet An

수도 하노이(Hanoi) 시내 도로에 발생한 싱크홀에 오토바이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해 운전자가 부상을 당했다고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7월 26일 오후 9시경 한 남성이 짱찐 거리(Truong Chinh Street)에서 응아뜨소(Nga Tu So) 방향으로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중 톤탓뚱-짱찐 교차로(Ton That Tung – Truong Chinh intersection) 인근에서 앞바퀴가 깊은 구멍에 빠지면서 도로에 넘어졌다.

사고 현장은 옛 동다군(Dong Da District) 지역이다.

오토바이를 끌어올린 후 도로 표면에는 깊이 약 1m, 지름 1m의 구멍이 드러났다. 구멍은 ‘개구리 턱’ 모양으로 물이 차있지 않은 상태였다.

현지 주민들은 이 도로 구간이 오후부터 약간의 침하 징후를 보였다고 증언했다.

하노이시 경찰 교통경찰 3팀은 즉시 인력을 파견해 동 경찰과 협조해 싱크홀을 차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상부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침하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 이전에도 특히 집중호우가 내린 후 하노이 곳곳에 싱크홀이 나타나 도로 이용자들에게 위험을 초래한 바 있다.

대표적으로 2022년 7월 응우옌후토-응우옌판찬 교차로(Nguyen Huu Tho – Nguyen Phan Chanh intersection)에서 깊이 약 1m의 싱크홀이 발생한 사례가 있다.

하노이시는 최근 들어 집중호우와 도시 인프라 노후화로 인한 도로 침하 현상이 증가하고 있어 시민들의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당국은 도로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발표했다.

Vnexpress 2025.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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