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문화•이중언어 전문교원에 노래•놀이 등 학생참여형 교육방법 전수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과 호치민시한국교육원(원장 길호진)이 베트남 다낭시와 캄보디아 프놈펜시에서 개최한 현지 한국어교원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5일 보도했다.
지난 17~23일 열린 워크숍은 전라도교육청 소속 다문화 및 이중언어 전문교원이 강사로 나서 학생들의 호응이 높은 노래와 놀이 등을 활용한 한국어 교육방법을 위주로 진행됐다.
특히 전남도교육청은 관할지역내 베트남과 캄보디아 배경 다문화학생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 이들에 대한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해 10월에 이어 현지에서 두번째 워크숍을 개최하며 국가간 교육협력을 이어갔다.
한국어교원 워크숍과 함께 한국문화 전파 행사, 공동수업 등도 다양한 프로그램도 펼쳐졌다.
다낭에서는 동아대학교 한국어학과 학생 44명을 대상으로 전남의 맛과 멋 소개하기, 한글 보드게임, 부채 꾸미기 등 ‘전남문화 소개의 날’ 행사가 열렸다.
캄보디아에서는 왕립프놈펜대학 한국어학과에 36벌의 한복을 기증하고, 한국어 채택 3개교(Hun Sen Chak Angre High School, Preah Yukunthor High School, Hun Sen Serey Pheap High School)에서 캄보디아인 교원과 공동수업을 이틀간 진행했다.
워크숍에 참가한 베트남 껀터시 호 탄 타오 우엔(Ho Thanh Thao Uyen) 교원은 “놀이활동을 이용해 학생들에게 더욱 재미있는 한국어 수업을 제공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워크숍의 성과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인사이드비나 2025.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