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최대 자산운용사 “이 기업들이 베트남 먹여 살린다” 어디?

-드래곤 캐피탈, 호아팟 그룹·빈 그룹·FPT 주목

빈그룹 호텔·리조트 자회사 빈펄의 관광 리조트 단지 전경.(사진=빈펄)

베트남 최대 자산운용사 드래곤 캐피탈이 내수시장을 살릴 기업 3곳을 선정했다고 더구루지가 20일 보도했다. 

레 안 뚜언 드래곤 캐피탈 투자부문 이사는 최근 투자자들에게 보낸 이메일 서신을 통해 베트남 내수시장을 살릴 자국 기업으로 호아팟 그룹, 빈 그룹, FPT를 꼽았다.

호아팟 그룹은 베트남 철강 대기업이다. 최근에는 베트남 건국 이래 최대 인프라 프로젝트 중 하나인 북남 고속철도 사업에 참여 의지를 밝혔다. 빈 그룹은 베트남 최대 규모 민간 기업으로 호텔과 리조트 등 부동산 및 관광 산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고 자동차도 만든다. 총 계열사 수는 50여개에 이른다. FPT는 베트남 최대 IT 기업으로 기술, 통신, 교육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일본 IT기업 넥스트어드밴스커뮤니케이션을 인수하며 해외시장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뚜언 이사는 세 기업을 언급하며 내수시장 활성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수출이 늘고 외국인 직접 투자(FDI)가 많아져도 베트남 경제 성장의 원동력은 결국 내수시장에 있다는 것이다.

뚜언 이사가 근거로 든 사례를 보면 지난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수출은 35~40% 성장했지만 당시 내수 경제는 침체를 겪었다. 또한 FDI 기업이 약 450만 명의 베트남 근로자를 고용 중인데, 이는 베트남 전체 노동 인구의 8%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뚜언 이사는 “앞으로 5~10년 동안 베트남 경제의 가장 중요한 원동력은 내수 성장”이라며 “그 원천은 호아팟 그룹, 빈 그룹, FPT가 선도하는 역동적인 민간 부문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구루 2025.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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