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판매 호조…상반기 128만여대 전년동기비 6.4%↑

– 내연기관 운행제한, 수수료 인상 등 향후 전기오토바이 대세 전망

베트남의 한 거리를 가득 채운 오토바이와 자동차 행렬.  상반기 베트남 오토바이 신차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6.4% 증가한 128.4만여대를 기록했다. (사진=VnExpress/Gia Minh)

상반기 베트남 오토바이 신차 판매량이 130만대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5일 보도했다. 

베트남오토바이제조업협회(VAMM)가 최근 내놓은 상반기 회원사 판매량 집계치에 따르면, 올해 1~6월 오토바이 판매대수는 전년동기대비 6.4% 증가한 128만4291대를 기록했다.

분기별로는 2분기 신차 판매량이 61만1236대로 전분기대비 9.2% 감소했다.

VAMM는 혼다와 야마하, 스즈키, 피아지오, SYM 등 5개사를 회원사로 둔 이륜차 산업협회로, 현재 베트남 시장에는 VAMM 회원사 외 빈패스트(VinFast 나스닥 증권코드 VFS), 그리고 가와사키·트라이엄프·BMW모토라드·할리데이비슨·야디(Yadea) 등 다양한 수입 브랜드가 진출해있다.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상반기 빈패스트의 전기오토바이 신차 판매량은 지난해 전체 판매대수(7.1만대)를 넘긴 것으로 추정되며, 베트남 정부 차원의 친환경 차량 전환 정책에 따라 하반기 또한 높은 판매고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는 12일 환경 오염 예방·해결을 위한 긴급 과제에 관한 지침을 통해 내년 7월부터 내연기관 이륜차의 제1순환도로 운행을 금지함과 동시에 내연기관 자동차 및 이륜차에 부과되는 시내 주차요금과 등록세, 번호판 발급 요금 등 여러 수수료 인상 로드맵을 3분기 중 마련하라고 하노이시에 지시했다.

업계 전문가들 또한 “제1순환도로 내연기관 오토바이 운행 금지는 사람들로 하여금 전기오토바이 전환을 가속화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며 향후 전기오토바이 사업자들의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사이드비나 202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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